공정거래위원회 비상임위원에 조성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위촉됐다.
28일 공정위에 따르면 최윤정 전 비상임위원 임기 만료에 따라 조성진 교수(53세)가 비상임위원에 신규 위촉됐다.
조 비상임위원은 2002년 미국 예일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고,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조교수, 서울대 경제학부 조교수 및 부교수 등을 거쳐 현재는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공정위는 조 위원은 실증적 산업조직론 분야 전문가로, 한국응용경제학회 회장, 한국산업조직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2014년부터 공정거래 민간심사자문위원회 위원, 재신고사건 심사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비상임위원은 공정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위촉한다. 비상임위원의 임기는 3년이다.
공정위는 “앞으로 조 위원은 산업조직론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 폭넓은 실증적 연구 경험 및 공정위 자문위원 활동 경험 등을 바탕으로 공정위 심결의 전문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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