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이 폴댄스 추며 '놀러 와'…전북도 홍보영상 선정성 논란
전북도, 해당 영상 삭제
전라북도가 제작한 진안군 마이산 홍보 영상이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전북은 지난해 말 '마이산의 불빛과 어우러진 화려한 폴댄스(feat.마이산 남부 야경)'라는 제목의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30초 분량으로, 전북이 진안군의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제작했다.
영상에는 신체 일부가 드러나는 '폴 웨어(폴댄스 전문 의상)'를 입은 10대 초등학생이 보름달 배경 앞에서 폴댄스를 춘다. 영상 말미에는 '진안으로 놀러 와'라는 문구가 등장한다.
이를 두고 영상의 내용과 전하려는 메시지가 조화롭지 않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마이산 관광에 대한 내용이 충분히 담기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미성년자를 선정적으로 이용한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논란이 일자 전북은 해당 영상을 삭제한 상태다. 전북도 측은 기획 의도인 역동성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성 인지 감수성이 부족했던 것 같다며 다음부터는 전문가 의견을 따르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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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북은 지난 15일 '아태 마스터스 대회' 홍보 영상에서도 '중년 남성이 연애에 성공하려면 아태 마스터스 대회에 참석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아 비판을 받았다. 성 인지 감수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해당 영상 역시 삭제했다.
구나리 인턴기자 forsythia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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