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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지난해 영업익 830억…신작 지연에 1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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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유리 기자] 웹젠 이 신작 출시 지연으로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16일 웹젠은 2022년 매출이 2421억원으로 전년 대비 14.96%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830억원, 당기순이익은 723억원으로 각각 19.33%, 16.7% 줄었다.

지난 4분기만 보면 매출은 43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7.26%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76억원, 142억원으로 각각 32.5%, 37.1% 하락했다.


지난해 실적은 신작 출시 지연의 영향을 받았다. 게임 개발 전문 자회사에서 7개의 신작 게임을 개발해 왔지만 코로나19 등으로 개발 일정이 늦어졌다.

웹젠, 지난해 영업익 830억…신작 지연에 1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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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은 그간 꾸준히 확보한 파트너사의 신작 게임들을 퍼블리싱하는 2023년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하반기부터 게임 정보를 공개하는 자체 제작 게임들의 사업 일정 수립도 서두른다.


현재 웹젠이 파트너사와 퍼블리싱 계약을 마치고 올해 국내 출시를 준비하는 게임들은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등 3개 이상의 장르별 게임이다. 국내외 여러 개발사와 협업 중이고 각 개발사와의 사업 일정 협의를 마쳐 상반기부터 게임 정보를 외부에 공개한다.

자회사 개발 프로젝트들은 하반기 게임 정보 공개 계획에 맞춰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웹젠노바’의 수집형 RPG ‘프로젝트W’가 가장 먼저 시장에 선보일 전망이다. ‘프로젝트W’는 ‘2D 재패니메이션 스타일 수집형 RPG’를 지향하는 신작 게임이다. 내부 테스트에서 차기 기대작이자 흥행 게임 지식재산권(IP)으로 평가받는다.


‘뮤 온라인(MU)’의 원작자인 김남주 최고개발디렉터(CCD)가 개발자로 현업에 복귀한 자회사 ‘웹젠스타’의 신작 게임도 주목을 받고 있다. 구체적인 게임 정보는 아직 미공개지만 프로젝트명을 ‘프로젝트G’로 확정했다. ‘언리얼 엔진 5’기반의 RPG로 신작 게임 개발을 시작했다.


흥행 게임 ’R2M’을 출시한 자회사 ‘웹젠레드코어’의 신작 게임도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R2M’의 주력 개발진들의 신작 개발과 출시 경험을 바탕으로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더욱 확대된 콘텐츠와 발전된 게임성을 개발 목표로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나머지 자회사들에서도 캐주얼게임과 RPG 장르의 게임들을 각각 개발하고 있다. 각 게임 정보는 사업 일정에 따라 외부에 공개해 갈 계획이다.


콘솔 시장을 비롯한 크로스 플랫폼 등 게임 플랫폼을 늘리고 퍼블리싱 기술을 고도화하는 연구 투자도 지속한다. 소싱 전문팀 ‘유니콘태스크포스(TF)’는 신작 게임 발굴, 미래기술을 보유한 파트너사 확보에 계속 나선다.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는 “그간 비중을 두고 투자해 온 신작 개발과 퍼블리싱 게임들의 출시가 올해 차례로 가시화될 예정”이라며 “신작 개발의 게임성 검수 등 시장경쟁을 위한 마무리 작업, 신작 게임의 흥행 가능성을 높일 사업 및 투자 전략 구상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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