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용물건손상 혐의, 서울 남부지검 송치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경찰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전자팔찌 훼손 사건을 마무리해 검찰에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아시아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25일 김 전 회장을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송치했다.
앞서 법무부 서울보호관찰소는 김 전 회장이 전자팔찌를 끊은 직후 공용물건인 전자장치를 훼손한 혐의로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11월 경기 하남시 팔당대교 인근에서 재판 직전 전자팔찌를 끊고 도주했다가 48일 만에 경기 화성의 한 아파트에서 검거됐다. 김 전 회장은 2018~2020년 라임자산운용이 투자한 스타모빌리티와 수원여객 자금 1300억원을 횡령하고 정치권에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아 재판을 받고 있다.
한편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지난 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회장에서 징역 30년을 선고하고 769억3540만원을 추징하라고 명령한 바 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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