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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KT강동지사 부지 ‘강동역 SK 리더스 뷰’ 20일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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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9㎡타입 9억5100만~13억5600만원 책정

[아시아경제 차완용 기자] 부동산 경기 침체로 좀처럼 분양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던 주거형 오피스텔 ‘강동역 SK 리더스 뷰’가 오는 20일 분양에 나선다. 전용면적 84㎡, 99㎡ 등 두 개 타입으로 분양되며, 분양가는 9억5100만~13억5800만원으로 책정됐다.

‘강동역 SK 리더스 뷰’ 이미지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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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DS네트웍스(시행사) 및 SK에코플랜트(시공사) 등에 따르면 옛 KT강동지사 부지에 들어서는 강동역 SK 리더스뷰에 대한 분양을 오는 20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하 6층~지상 20층 3개 동, 전용면적 84~99㎡ 378실 규모이며, 약 1만5000㎡ 상업시설도 함께 공급된다.


분양가는 84㎡ 타입이 9억5100만~11억4900만원, 99㎡ 타입은 12억1200만~13억5600만원이다. 발코니 등 서비스 면적이 없는 오피스텔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앞서 분양한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 전용면적 59㎡, 84㎡ 타입과 비교 가능하다.

둔촌주공 분양가는 3.3㎡당 평균 3829만원으로, 전용면적 59㎡ 타입은 9억7940만~10억6250만원에 나왔다. 84㎡ 타입은 12억3600만~13억2040억원에 공급됐다. 결국 강동역 SK 리더스뷰(59·84㎡ 타입)와 둔촌주공(59·84㎡ 타입)의 분양가는 엇비슷한 셈이다.


그동안 시행사인 DS네트웍스는 강동역 SK 리더스뷰의 분양 일정을 잡는 데 애를 먹었다. 부동산 시장 침체로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음에도 일정 금액 이상의 분양가 책정이 불가피했기 때문이다. 부지 매입에 들어간 1510억원가량을 회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DS네트웍스는 2020년 8월 KT로부터 강동전화국 부지(7715㎡, 서울 강동구 길동 415-9번지)를 사들였다. 5호선 길동역 앞 대로변에 있는 초역세권으로 당시 토지매입 비용은 1600억원에 육박했으며, 취득세와 감정평가 비용 등을 제외한 순수 토지금액만 1510억원에 달했다.

당초 DS네트웍스는 지난해 분양할 계획이었지만 부동산 침체와 둔촌주공 분양 지연 등 변수로 인해 공급 시기를 미뤄왔다. 최근에는 둔촌주공조차 청약에서 고전하자 공급금액을 조정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존 공급금액보다 약 10%가량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높아진 금리부담을 감안해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도 제공하기로 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강동역 SK 리더스뷰의 분양 완료까지는 다소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1만 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도 분양이 쉽지 않은데, 400가구도 채 안 되는 주거용 오피스텔을 팔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편, 강동역 SK 리더스뷰 당첨자 발표는 23일이며, 계약일은 24일이다.





차완용 기자 yongch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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