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野, 태영호 의원 징계안 제출…"최고위원 후보 사퇴하라"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5일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다. 태 의원의 4·3사건 관련 발언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것이다.


제주 출신인 위성곤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송재호·김한규 의원은 이날 국회에 태 의원 징계안을 제출했다.

위 수석부대표는 징계안 제출 후 "태 의원이 전당대회에서 느닷없이 4·3 사건은 김일성 일가에 자행됐다며 망발했다. 태 의원은 (해당 발언에 대한) 사과 없이 잘못된 주장을 반복하고 희생자를 모독하고 있다"며 "태 의원에 대한 명백한 책임을 묻기 위해 징계안을 제출하고 태 의원의 공식 사과와 최고위원 후보 사퇴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앞서 태 의원은 13일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첫 합동연설회 참석을 위해 전날 제주를 방문 당시 제주 4·3 사건 희생자 추모 공간인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제주 4·3 사건’에 대해) 4·3 사건은 명백히 김일성씨 일가에 의해 자행된 만행"이라며 "김씨 정권에 몸담다 귀순한 사람으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끼며 희생자들에게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한다"고 언급했다.


위 의원은 이와 관련해 "태 의원 역사인식에 큰 문제가 있다"며 "막말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4·3은 김대중 전 대통령부터 시작해 노무현 전 대통령 때 진상 보고서가 나왔다"며 "국가공권력에 의한 민간인 대량 학살로, 문재인 전 대통령 때 배보상을 결정했고 윤석열 대통령도 직접 제주도와 와 국가 정통성과 정체성을 계승하겠다고 약속했었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최고위원이 뭐길래 제주 4·3까지 정략적으로 활용하냐‘며 "이런 망언으로 국민의힘 당원들이 표를 준다고 생각하는 것은 국민의힘 당원들의 수준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