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전국 흐리고 낮 최고기온 1~7도…동해안 비나 눈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린 10일 서울 마포대교에서 바라본 하늘에 먹구름이 끼어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수요일인 1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일부 지역에 비 또는 눈이 올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영동·경북 북부 동해안·제주도 산지(16일까지) 2∼8㎝, 경북 남부 동해안·경북 북동 산지·울릉도·독도는 1∼5㎝, 경남권 동해안은 1㎝ 내외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경북 동해안·경북 북동 산지·경남권 해안·울릉도·독도 5㎜ 내외다. 제주도는 16일까지 5∼20㎜다.

오후까지 강원 영서와 경북권 내륙에, 오후부터 밤사이 전라권에는 0.1㎝ 미만의 눈이 날리거나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1도, 수원 -0.7도, 춘천 -3.3도, 강릉 -1.3도, 청주 -0.5도, 대전 0.5도, 전주 -1.4도, 광주 0.0도, 제주 4.7도, 대구 1.5도, 부산 1.7도, 울산 0.9도, 창원 1.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7도로 예보됐으며, 서울은 7도의 최고기온을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전·세종·충남·전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 가시거리가 짧고 내린 눈이 쌓이고 얼어 빙판길·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4.0m, 서해 0.5∼3.0m, 남해 1.0∼3.5m로 예상된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