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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가뭄 극복 정부·지자체·산업계 손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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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물 수요10% 절감 위해 민·관·정 협력

해수담수화설비 등 대체수자원 활용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는 지속되는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 지역의 상황을 타개하고 지속가능한 수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공식화하고자 정부, 유관기관, 산업계와 함께 용수 절약 및 가뭄 극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에서 열린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광양제철소를 비롯해, 전라남도, 광양시, 여수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여수산업단지공장장협의회 등 전남지역의 용수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기관 및 기업들이 참여했다.

광양제철소 해수담수화 설비[사진제공=광양제철소]

광양제철소 해수담수화 설비[사진제공=광양제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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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현재 전남지역이 겪고 있는 가뭄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 내 주요 기업체와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 유관기관 간 협력을 공식화한 것으로서 물 수요를 절감하고 해수담수화 등 대체수자원을 발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자 민·관·정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앞서, 정부와 전남지역 지자체는 지난해부터 극심해진 가뭄 문제 해소를 위해 광양만권 소재 대기업과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물 수요 절감을 위한 대응책 마련 협조를 요청해왔다.


광양제철소는 가뭄 상황이 우리 지역사회의 심각한 위기라는 점을 함께 인식하고 광양제철소 차원의 다양한 용수절감 방안을 강구, 추진하며 이 같은 지역사회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화답했다.


먼저, 자체 운용중인 일 3만톤 생산 규모의 해수담수화설비를 최대 가동하며 댐수 사용을 줄이고 있다. 해수담수화설비와 같은 대체수자원 확보를 통해 향후 지속가능한 수자원 발굴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뜻 깊다.

아울러, 사내 게시판과 현수막 등을 활용해 모든 직원들이 일상 속에서 용수 절감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그 결과, 금년 1월에 광양제철소의 용수 주요 공급원인 수어댐으로부터 사용한 용수 사용량을 지난해 대비 일평균 2.5만톤을 절감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며 가뭄 극복에 실질적인 기여를 해나가고 있다.


이진수 광양제철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전남지역의 가뭄 상황은 지역사회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우리 광양제철소도 위기의식을 함께하고 있다”며 “전남도가 올해 갈수기를 지혜롭게 넘어갈 수 있도록 우리 광양제철소가 용수 절감 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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