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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2025년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전국 지자체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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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세종시가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를 추진한다.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요금을 받지 않고 시내버스를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세종이 전국에서 처음 시도하는 사례다.


14일 시는 그간 진행한 ‘대중교통 효율화를 위한 연구용역’을 이달 말까지 마무리하고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시내버스 무료화를 위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밟아갈 계획이다.

올해 6월까지 요금을 무료화하는 내용의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하반기 중 대중교통 기본조례를 개정하는 수순이다.


이를 통해 시는 2025년 1월부터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를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시내버스 무료화는 최민호 시장이 지난해 6월 지방선거 당시 내놓은 핵심 공약이다. 당시 최 시장은 “다른 예산을 절감해 시내버스 운영에 투입하는 방식으로 시내버스 무료 이용을 가능토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전국적으로 시내버스 무료화는 충남과 대구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어린이, 노인 등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연령 등에 제한을 두지 않고 전면 무료화하는 것은 세종이 전국 첫 사례다.


다만 시가 시내버스 무료화를 실행에 옮기기 위해선 무료화에 따른 예산 충당이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현재 세종지역 시내버스 요금은 카드 1400원·현금 1500원이다.


이를 기초로 추산되는 무료화 시행 때 연간 적자 폭은 500억원~1000억원이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무료화로 생길 적자 폭을 어떤 예산으로 충당할지 등은 연구용역과 재정 여건을 고려해 다각도로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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