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24일까지 ‘맨발걷기 동호회’ 모집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가 서구민의 일상 속 맨발 걷기 실천 활성화를 위해 맨발걷기 동호회 회원을 모집한다.

10일 서구에 따르면 맨발걷기는 어싱(Earthing)이라고 하며 맨발로 황토흙을 밟으며 땅과 사람의 몸을 접촉해 제2의 심장인 발바닥의 지압과 접지를 통해 면역력을 높이는 운동이다.

서구 청사 전경[사진제공=서구]

이번 모집은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각 공원별로 선착순 20명을 모집하며 풍암호수공원, 상무시민공원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서구는 내달부터 동호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맨발걷기 교육 및 체험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11월까지 해당 공원에서 주 3회 맨발걷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구보건소 건강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함께 맨발걷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맨발걷기 동호회를 운영해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해부터 맨발걷기시민운동본부와 협약을 맺고 맨발걷기 교육 및 맨발걷기숲길힐링스쿨을 개최하는 등 맨발걷기 사업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baekok@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