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청소년환경총회, 14~15일 수원컨벤션센터서 열린다

UN청소년환경총회가 14~1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UN청소년환경총회가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다.

수원시는 유엔환경계획(UNEP)ㆍ에코맘코리아ㆍ유엔협회세계연맹(WFUNA)이 주최하고 수원컨벤션센터ㆍ에코맘코리아가 공동주관하는 '2023 UN청소년환경총회'가 오는 14~15일 이틀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9일 밝혔다.

UN청소년환경총회는 청소년의 시각에서 지구의 환경위기를 극복할 해법을 도출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캐나다ㆍ미국ㆍ 페루ㆍ에콰도르ㆍ남아프리카공화국ㆍ소말리아 등 12개국에서 300명의 중ㆍ고등학생, 대학생 의장단이 참여한다. 대면ㆍ비대면 병행 방식으로 열린다.

이번 총회의 공식 의제는 '기후 위기와 도시(Climate Crisis & Cities)'다. 청소년들은 지난 4일부터 배정 국가의 환경 문제를 조사하고, 실천적 대안을 모색하는 사전 미션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본 총회는 오는 14일 오후 1시 개회한다. 반기문 제8대 UN사무총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한덕수 국무총리, 한화진 환경부장관,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 대사 등이 축사를 한다. 참가자들은 이날 본 총회에서 위원회별로 공식ㆍ비공식 회의를 열고, '결의안'을 채택한다. 또 어떻게 실천으로 옮길지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작성한다.

15일에는 폐회식과 부대행사가 열린다. 광교청소년오케스트라가 특별공연으로 폐회식의 문을 열고 조직위원장을 맡은 김상협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이 폐회사를, 이창훈 한국환경연구원장이 특별연설을 한다. '에코리더스패널토크'에는 방송인이자 EU기후행동 친선 대사인 줄리안 퀸타르트 등이 참여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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