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바코드를 찍는 척 계산하지 않고 물품을 빼 간 경남의 한 마트 직원들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9일 창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한 달가량 230만원 상당의 마트 물품을 빼돌렸다.
일당은 동료가 물품을 여러 개 구매하면 바코드를 찍는 것처럼 하면서 일부 물품을 계산하지 않거나 옷으로 덮어 숨겨갔다.
주로 보안 태그가 붙어 있지 않은 식료품과 공산품 등을 주로 가져갔으며 서로 친분을 이용해 범행을 묵인하고 공모한 것이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범행은 마트 CCTV 영상을 살피다 이들을 수상히 여긴 보안업체 직원이 마트 측에 내용을 전달하면서 발각됐다.
창원중부서는 전 마트 계산원 A 씨 등 11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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