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코로나19 겨울 재유행이 완연한 감소 추세로 돌아서면서 국내 방역 상황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8을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7차 유행이 눈에 띄게 잦아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두 달 전 하루 9만명 가까이 발생했던 확진자는 1만명대까지 떨어졌다"면서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도 1만6000명대로 6주 연속 감소했고 감염재생산지수도 0.90으로 5주 연속 1 아래"라고 설명했다.
중국발 확진자 유입 규모도 크지 않다고 박 총괄조정관은 덧붙였다. 그는 "어제 하루 중국발 단기체류 입국인 335명 중 확진자는 1명이었다"며 "지난주에는 25명만이 확진돼 1.4%의 낮은 양성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외 상황이 이처럼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은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자체 협조 덕분"이라며 "손 씻기, 실내 환기 등 일상 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을 통해 코로나 극복에 끝까지 힘을 모아주시길 국민 여러분께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지자체는 해외유입 확진자 관리를 철저히 하고 각 시·도 교육청과 학교도 곧 있을 개학에 대비해 학교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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