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예탁원 노조 "자본시장과 무관한 사장 내정설…재공모 촉구"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尹 대선캠프 출신 이순호 금융연구원 은행연구실장 내정설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한국예탁결제원 신임 사장 선임 절차가 진행되는 가운데 노동조합이 사장 재공모를 촉구했다. 윤석열 대통령 대선 캠프 출신 인사 내정설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한국예탁결제원 서울 여의도 사옥

한국예탁결제원 서울 여의도 사옥

AD
원본보기 아이콘

7일 예탁결제원 노동조합은 성명을 통해 "친구 찬스로 사장 자리 내정 받은 이순호 씨는 예탁원 사장직 지원을 철회하고,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현재 진행 중인 모든 절차를 중단하고 사장 후보 공모를 다시 시작하라"고 요구했다.


이를 위해 내부 출신 사장 응모자들은 사장 지원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노조는 밝혔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인사는 이순호 금융연구원 은행연구실장이다. 이 실장은 윤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경제 분야 싱크탱크 구성원으로 참여했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비상임 자문위원을 지냈다.

노조는 "예탁결제원은 현재 임추위를 통해 제23대 신임 사장 선임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데 사전 내정이 웬 말인가"라며 "공직을 사적으로 이용하려는 '친구 찬스'는 윤석열 정부의 '공정'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은행법 전문가로 알려진 이 씨는 예탁원의 주 업무인 자본시장과 전혀 무관하고 행정 경험은 물론 조직에서 인사·예산 등 지휘 감독업무를 경험한 적이 없는 무명의 연구원에 불과하다"며 "자본시장 5000조원의 국민 재산을 관리하는, 창립 50주년이 되는 예탁원 사장 자리는 연습하는 곳이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