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온라인 '특가판매' 육회를 먹고 최소 수십 명이 배탈 등 식중독 증상을 보인 것과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조업체 현장점검을 벌였다.
식약처는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 6일 전남 나주시 소재 육회 제조업체 두 곳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광주식약청은 현장에서 식육의 위생적 취급 여부,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제조시설 위생관리 현황 등을 확인하고 식중독 원인 조사를 위한 검체를 채취했다. 식중독균 오염도 등에 대한 분석은 일주일 이상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등에는 최근 인터넷으로 주문한 육회를 먹은 뒤 설사, 구토, 복통 등을 겪었다는 글이 여럿 올라왔다. 해당 제품은 지난달 6일 특가 상품을 소개하는 '핫딜' 게시판에 올라와 여러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판매됐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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