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Dim영역

세계 금융맨들 "챗GPT, 아직 내 일자리 위협 못해"

최종수정 2023.02.06 17:44 기사입력 2023.02.06 17:44

응답자 61% "앞으로 AI활용하지 않을 것"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AD
썝蹂몃낫湲 븘씠肄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세계 금융권 종사자 약 70%가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AI)도 당분간은 자신들의 일자리를 위협하지 못할 것이라고 봤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의 조사 서비스 'MLIV 펄스 서베이'가 최근 금융권 종사자 292명을 조사한 결과 인공지능(AI)이 향후 3년 안에 본인 업무 핵심을 수행할 수 있는지를 묻자 '불가능하다'는 답변이 69%로 집계됐다.

이같은 응답은 직무 별로도 차이를 보였다. 리서치·전략·이코노미스트 직무에서 80.4%로 가장 많은 답변이 나왔다. 이어 고위관리직(76.9%), 포트폴리오 매니저(74.5%), 개인투자자(71.9%), 자산운용사·헤지펀드(68.4%), 증권사·투자은행(65.4%) 등이 뒤를 이었다. 영업직은 46.7%로 가장 낮았다.


또한 직무에서 AI 활용도를 묻는 말에는 '그럴 계획이 없다(61%)'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그럴 계획이다(27%)'와 '이미 AI를 사용하고 있다(12%)'는 답변은 상대적으로 소수였다.


향후 6개월간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시스템 관련 주식을 매수할 계획이 있는지 묻는 말에는 팽팽하게 의견이 맞섰다. '그렇다'(49%)와 '아니다'(51%)의 비율이 비슷했던 것이다. 이 기간 기술주 투자 비중을 '늘리겠다'(41%)는 응답은 '유지'(38%)나 '줄이겠다'(22%)보다 많았다.

블룸버그는 조사 결과를 두고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챗GPT 개발사 오픈AI에 100억달러(약 12조5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하고 챗GPT에 대한 세간의 관심도 뜨거워지면서 AI 관련주들이 상승한 것과 대조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AD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마트 주차장 출구에 끼인 차…40여대 37분간 갇혀 "재판지연 전략이"…JMS 정명석 4월27일 풀려나나 [단독]'치킨 시키기 겁나네'..오리지날, 3000원 오른 1만9000원

    #국내이슈

  • 경이와 충격이 한번에…이집트서 '양머리 미라' 2000개 발견 '로코퀸'의 몰락…나체로 LA 활보 정신병원 강제 입원 부엌 리모델링 중 웬 그림이…알고보니 17세기 英작품

    #해외이슈

  • 유아인, 경찰 출석…취재진 질문엔 묵묵부답 [포토]황사 동반한 미세먼지 도로에 차량 전복…맨손으로 일으킨 14명 시민영웅들

    #포토PICK

  • 현대차, ‘일자 눈썹’ 쏘나타 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르포]車인도도 '화려한 쇼'…48m 카타워내 이동, GPS 확인하고 기념촬영 '마무리' "저속에서 반응이 빠르다" 제네시스 연식변경 G90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서울시장 공관 비방글 삭제 거절 'KISO' [뉴스속 인물]美 의회서 '틱톡의 자유' 외친 저우서우즈 CEO [뉴스속 인물]속 보이는 '투명 이어폰' 만든 칼 페이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뉴스&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