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전복 사고가 발생한 '청보호' 선체 내부에서 실종자 1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이로써 실종자 9명 중 4명이 사망하고, 남은 5명이 실종된 상태다.
6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7분쯤 선체 내부에서 실종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수습됐다.
아직 정확한 신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앞서 이날 새벽 수중 수색 중 선원 침실에서 60대 기관장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이어 오전 11시54분과 낮 12시3분쯤에는 선미 쪽 선원 침실에서 심정지 상태인 50대 한국인 선원 2명이 수습됐다.
구조된 선원들은 기관실에 갑자기 물이 차면서 배가 기울었으며, 당시 기관실에 3명 선미에 6명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청보호는 지난 4일 오후 11시19분쯤 신안군 임자면 재원리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침수 로 인해 뒤집히면서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해경은 남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잠수사, 경비정 등을 동원해 수중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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