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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與 의원 20명 이상 지지…대놓고 안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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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심 민심에 수렴할 것"
"나경원과 장문 문자 주고받아"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당권주자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당권을 두고 경쟁 중인 김기현 의원이 자신을 향해 '안 의원을 지지하는 현역 의원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한 데 대해 "많은 의원께서 저한테 지지 의사를 표명을 하고 전화를 주고 계신다"며 그 수가 20여명이 된다고 밝혔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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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의원은 1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공개적으로 표현을 잘 안 하시는 거다. 우리 당헌당규에 현재 현역 의원이라든지 또는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직접 참여하지 못하게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신을 지지하는 당내 의원 수에 대해 "꽤 많은 분이 저한테 말씀을 많이 하시고, 그리고 사실은 집안 뿌리가 제가 경북 영주고 거기다가 부산 출신인데다가 수도권 현역 의원이다 보니까 저와 인맥이라든지 여러 가지가 겹치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며 "스무 분이 넘는다"고 했다.


최근 나경원 전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이 출마를 포기하면서 안 의원으로 지지자들의 표가 쏠리는 모양새다. 최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는 그가 김 의원과의 여당 지지층 대상 양자 대결에서 거의 더블스코어로 앞서는 지지율을 기록하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친윤계에서는 '지지자와 당원 조사는 다르다'고 반박하고 있지만, 안 의원은 "민심을 많이 따라가는 게 당심"이라며 결국은 여론조사 결과와 비슷하게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인구비는 조금 다를 수는 있어도 옛날에 비하면 굉장히 많이 (당심과 민심의 괴리가) 좁혀졌다. 이제 수도권 당원들도 많아지고 2040 당원들도 많아졌다"며 "거의 100만 당원 정도 되면 민심에 수렴하는 그런 결과들이 나오게 된다"고 했다.

'구멍난 양말' 연출 논란에 대해서는 "제가 뭐 하려고 그런 쇼를 하나, 사실 저도 좀 부끄러워서 절대 보여드리고 싶지 않았는데 관중 여러분들이 너무나 강력하게 요구하셔서 할 수 없이 잠깐 보여드렸다"며 "정지 사진은 오래 남다 보니 제가 다리를 들고 오래 있는 것처럼 이렇게 보인 것"이라고 했다.


불출마를 선언한 나 전 의원과 문자를 주고받은 사실도 밝혔다. 앞서 김 의원도 나 전 의원과 장문의 문자 답변을 나눈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안 의원은 "저한테도 사실은 길게 이렇게 써서 보내셨다"며 "(나 전 의원의 문자는) 시간이 좀 필요하다는 그런 취지였다. 그동안 얼마나 고민도 많으셨나, 그래서 앞으로 좀 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으로 저는 그다음에는 연락드리지 않고 지금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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