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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증시]FOMC 앞두고 경계감…코스피, 하락 출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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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전날 뉴욕증시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하락하면서 코스피도 동반 약세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0.99포인트(0.77%) 하락한 3만3717.0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2.79포인트(1.30%) 떨어진 4017.77로, 나스닥지수는 227.90포인트(1.96%) 밀린 1만1393.81로 장을 마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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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증시는 1월31~2월1일 예정된 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제롬 파월 Fed 의장이 매파적 기조를 보일 가능성 등을 우려하고 있다.


아울러 아마존, 애플, 알파벳 등 빅테크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것도 경계심리가 커진 요인이다. 애플은 지난해 11월 코로나19 봉쇄조치로 중국 공장이 셧다운되며 생산량이 감소한 여파로 2019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매출 감소를 기록할 것이라는 보도에 약세를 보였다.


또 전방 수요 부진과 재고 증가 영향 등으로 엔비디아, AMD, 마이크론,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등 주요 업체들의 주가가 2~4%대 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역시 2.5% 하락했다.

이 같은 분위기에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 상장지수펀드(ETF)도 전일 대비 1.06% 하락했다. MSCI 신흥지수 ETF와 유렉스(Eurex) 코스피200 선물도 각각 0.3%, 0.17% 약세를 보였다. 이에 31일 코스피는 0.5% 내외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 월 증시 랠리의 핵심 엔진은 연준의 금리 인상 중단 기대감이었다”며 “그게 어느 정도 구체화될지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FOMC 결과가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한지영 연구원은 “매크로상 인플레이션 둔화, 연준정책 기대 등 우호적인 환경 조성으로 민감도가 감소하긴 했지만 이번 주는 개별 주가를 넘어서 전반적인 증시 경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애플, 아마존, 알파벳 등 빅테크의 실적 발표도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은 삼성전자 실적 발표가 있어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이날 오전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확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데, 실적 발표 후 진행되는 컨퍼런스콜에서 투자자들이 확인하고 싶어하는 점은 메모리 반도체 업계 1위인 삼성전자가 ‘생산능력관리’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켜줄 수 있을지의 여부”라며 “최근 상승 배경에는 삼성전자가 칩 공급을 타이트하게 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273.51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원·달러 환율은 3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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