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리튬플러스, 전고체 배터리 소재 기업향 배터리등급 수산화리튬 공급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리튬플러스는 충남 금산군 추부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등급 초고순도 수산화리튬을 국내 전고체 배터리 소재 제조업체에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배터리등급의 수산화리튬과 탄산리튬 전량은 자회사인 하이드로리튬 을 통해 판매된다.


계약 상대방은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황화리튬(Li₂S)을 제조하는 업체다. 이 회사는 리튬플러스 수산화리튬 초도품에 대한 1차 품질 평가를 마치고 600kg의 수산화리튬을 전고체 배터리에 사용되는 황화리튬 대량 제조공정에 시험 투입할 예정이다. 리튬플러스가 공급하는 순도 99.995%의 초고순도 수산화리튬은 세계적인 수산화리튬 생산업체 제품보다 탄산 및 불순물 함량이 낮아 전고체 배터리용 황화리튬 제조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리튬플러스는 지난해 12월 순도 99.995%의 수산화리튬 초도품을 생산한 이후 국내 배터리 소재 업체들에 샘플을 발송해 적합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배터리등급의 수산화리튬과 탄산리튬 초도품의 성분 테스트에 대한 상대방 평가는 매우 긍정적"이라며 "공급 가능 여부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튬플러스는 창업자인 전웅 박사가 개발한 특허기술로 연산 3600톤 규모의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제1공장을 충남 금산에 건설했다. 이 공장은 국내 최초의 배터리등급 수산화리튬을 생산 중으로 알려졌다.

리튬플러스 관계자는 "우리나라 고유의 리튬정제기술로 구축한 생산설비를 통해 제품 양산에 성공하고 초도물량을 출하해 기쁘다"며 "자회사인 하이드로리튬 리튬포어스 을 통해 수산화리튬 2공장 및 리튬 고도 정제공장 구축에도 박차를 가해 국내 수산화리튬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내 배터리급 초고순도 수산화리튬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그 중 약 87%는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하이드로리튬 은 리튬플러스 금산공장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산 5만톤 규모의 2공장을 건설해 국내 생산 물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