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尹, 과학자들과 오찬…"과학기술, 모든 분야 출발점"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순방 귀국 후 첫 공식일정
참석자들, 인력 중요성 강조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양자기술·인공지능(AI)·바이오·우주 분야 등의 과학자들과 오찬을 겸한 대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오찬은 지난 21일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에서 귀국한 이후 첫 공식 일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누리홀에서 과학기술 영(young) 리더와의 대화를 진행했다고 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이날 참석한 과학계 리더로는 양자 분야 손영익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AI 분야 전병곤 서울대 교수·김선주 연세대 교수, 첨단바이오 분야 윤태영 서울대 교수·우재성 고려대 교수, 우주 분야 윤효상 카이스트 교수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과 과학자들은 이날 오찬에서 분야별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부의 지원 방안 등과 관련한 대화를 나눴다. 참석자들은 경쟁력 확고를 위해 인력의 중요성을 첫번째로 꼽았다.


인력확보를 위한 해외 우수 연구기관을 유치하고, 기업의 직접적 수요가 없는 연구 분야와 관련해 석·박사급 우수 인력들이 연구를 지속할 수 있는 새로운 연구기관을 설립해야 한다는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윤 대통령은 "과학기술은 안보, 경제 등 모든 분야의 출발점"이라며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해 집중 지원하고 키우는 게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미국 등 주요국과 각 분야별로 각자 역할을 분담하고, 이를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높은 가치를 창출하는 국제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가 연구·개발(R&D) 자금이 제대로 집행돼 구체적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개선하라고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지시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날 대화는 예정된 90분을 넘어 총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대통령실은 "이번 대화는 UAE·스위스 순방 후속 조치 차원에서 진행됐다"며 과학 기술 분야에서의 순방 성과를 참석자들에게 설명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의 연방 공과대학에서 양자 과학 석학들과 대화를 가지며 올해를 '양자과학기술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앞선 지난 17일 윤 대통령은 UAE 두바이의 미래박물관에서 열린 '미래비전 두바이포럼'에 참석해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가수 비, 85억 부동산 사기 혐의 피소…"연예인 흠집내기" 반박 SM 떠난 이수만 근황…미국서 나무 심고 기부한다 故정주영 회장 63세 며느리, 태극마크 달고 아시안게임 출전한다

    #국내이슈

  • 황제펭귄 물에 빠져 죽고 얼어 죽고…"결국 멸종할 것" 남극에 내려진 경고 검정 물체가 '스멀스멀'…프랑스 기차타고 가던 관광객들 화들짝 놀라게 한 '빈대' "요가하는 로봇, CG 아냐?"…환골탈태한 테슬라봇

    #해외이슈

  • [포토] 추석, 설레는 고향길 [포토] 이재명, 구속이냐 기사회생이냐…오늘 운명의 날 [포토]"우유 배달 왔습니다" 독거 어르신 찾은 국무총리

    #포토PICK

  • '27인치 통합형 디스플레이'..제네시스 GV80, 실내 싹 바뀐다 인도 딜러가 뽑은 '만족도 1위' 국산차 브랜드는? 현대차 "안드로이드 오토·애플 카플레이, 무선으로 즐기세요"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中의 시한폭탄 '란웨이러우' [뉴스속 용어]주민투표 추진하는 '경기북도' [뉴스속 용어]EU와 무역마찰 떠오른 ‘과불화화합물’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