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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권주자, '尹 순방' 띄우기…"국익 우선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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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김기현, 연이어 페이스북 메시지
나경원, 조용한 설 행보…출마 여부에 촉각

[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주자들이 설 연휴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을 두고 "국익을 우선한 외교였다"고 치켜세웠다. 'UAE의 적은 이란'이라는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야당의 지적에는 '소모적 논란', '말꼬리 잡기'라고 평가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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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당권주자로 꼽히는 김기현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에 "UAE의 300억달러 투자 유치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고 다보스포럼에서 홍보전을 펼친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모두 윤 대통령의 실용외교가 부른 나비효과"라고 썼다.


김 의원은 "윤 대통령께서는 이번 순방에서 철저하게 경제적 실용외교에 집중했다"며 "이념에 종속됐던 문재인 정권의 반쪽짜리 외교를 경계한 비정상의 정상화 작업의 일환"이라고도 평가했다.

또 야당이 윤 대통령의 '이란 발언'을 비난하는 것에 대해 "야당은 설연휴 내내 대통령의 말꼬리를 잡고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외교안보를 정치적 이해관계에 종속시키는 퇴행적 모습을 보인다는 해외 비판이 나올까 우려스럽다"며 "여야는 정파적 이해를 떠나 국익을 우선하는 실용외교를 어떻게 지원할지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철수 의원도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의 외교를 평가하는 기준은 국익이어야 한다"며 "윤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은 누구라도 우리 국익에 크게 기여한 경제외교였음을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안 의원은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을 이승만 전 대통령의 휴전 이후 외교에 빗대어 "윤 정부의 외교전략도 이처럼 국익을 위한 실용 외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문재인 정부는 무리한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다 UAE와의 경제협력관계를 후퇴시켰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윤 대통령은 집중력 있는 노력으로 국빈방문을 성사시켰고 큰 경제외교 성과를 안고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또 안 의원은 "야당은 옥에 티를 침소봉대해서 국익 외교를 훼손하려 들면 안 된다"며 "지금은 방문 성과를 어떻게 극대화할지 머리를 맞댈 때"라고 했다.


윤 대통령이 귀국한 뒤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진 나경원 전 의원은 설 연휴동안 특별한 메시지를 전하지 않았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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