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지난 19일 독산동 이플란트치과의원 김영석 원장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300만 원을 독산1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영석 원장은 독산동 홈플러스에서 15년간 치과의원을 운영하면서 자연스럽게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가졌고, 어려운 이웃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돼 올해도 준비해 온 성금을 새해를 맞아 기탁 했다.
김 원장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치과의원이 성장해 온 만큼 이번 기부가 지역사회에 조금이라도 보답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꾸준히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그런 마음을 반영하듯이 원내에는 기부에 동참하려는 의지를 담은 모금함이 항시 비치돼 있다.
독산1동 주민센터는 이번 성금을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어르신, 한부모, 기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청장년 1인 가구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경제 침체의 시기에 병원 운영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아는데 주민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기부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마음을 담아 지원된 성금이 꼭 필요한 주민들에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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