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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세일즈외교… '풍력터빈 1위' 베스타스, 3억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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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본부 韓 이전… 새 제조 허브, 핵심 거점으로

[다보스=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풍력터빈 제조 세계 1위 기업인 덴마크의 베스타스(Vestas)가 우리나라에 3억 달러(한화 약 3700억원) 투자에 나선다. 베스타스의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를 한국으로 이전해 아태지역의 핵심 거점으로 삼는 게 골자다.


18일(현지시간)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스위스 다보스 한 호텔에서 열린 투자신고식에서 베스타스는 한국에 3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확정했다.

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다보스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CEO와의 오찬'에서 패트릭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와 대화하고 있다. 왼쪽은 아빈드 크리슈나 IBM 최고경영자(CEO). [사진출처=연합뉴스]

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다보스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CEO와의 오찬'에서 패트릭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와 대화하고 있다. 왼쪽은 아빈드 크리슈나 IBM 최고경영자(CEO).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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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대규모 터빈부품 생산공장을 설립해 풍력터빈 핵심설비를 한국에서 생산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헨릭 앤더슨(Henrik Andersen) 베스타스 최고경영자(CEO)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직접 투자 규모를 신고했다.

윤 대통령은 투자신고식 모두발언을 통해 "작년 6월 덴마크 프레데릭센 총리와의 회담에서 해상풍력 분야에서 상호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는데 이번에 소중한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어 "베스타스의 투자와 아태지역본부 이전을 통해 한국이 아태지역 풍력발전 제조 허브로 도약하고 새로운 수출동력을 발굴했다는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투자 신고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이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 거점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 사례"라며 "향후 정부는 베스타스와 긴밀히 협의해 베스타스가 성공적인 투자이행을 통해 국내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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