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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 "나 건드리면 지하실" 가사에…진중권 "아빠가 대통령이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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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 파장 커지자 SNS 계정 폐쇄
누리꾼들 "국민 조롱하는 것" 분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23세)이 최근 공개한 자작 랩 가사에서 '전두환 시대'를 언급한 것에 대한 파장이 커지자 16일 자신의 사회연결망서비스(SNS) 계정을 폐쇄했다.


노엘은 지난 13일 음원 공유 플랫폼 사운드클라우드에 '강강강?'이라는 제목의 곡을 공개했다. 이 곡에서 '전두환 시대였다면 네가 나 건드리면 가지 바로 지하실'이라는 가사가 등장해 논란이 일었다.


래퍼 노엘의 가사가 누리꾼 사이에서 논란이 되자 진중권 광운대 교수는 "'사실은 우리 아빠가 이 나라 대통령'이라는 얘기"라고 해석했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7일 국회에서 열린 공부모임 '국민공감'에 참석, 물을 마시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7일 국회에서 열린 공부모임 '국민공감'에 참석, 물을 마시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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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교수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엘이 자작곡에 '전두환 시대였다면 네가 나 건드리면 가지, 바로 지하실'이라는 가사를 붙였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했다. 진 교수는 노엘의 가사에 대해 "'너희들이 몰라서 그렇지. 실은 우리 아빠가 이 나라 대통령이야. 전두환 시절이었으면 너희들 다 죽었어' 뭐 이런 얘기"라고 풀이했다.


[이미지출처=진중권 광운대 교수 페이스북 캡처]

[이미지출처=진중권 광운대 교수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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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의 곡은 래퍼 플리키뱅이 노엘을 비난한 것에 대한 맞대응 성격의 디스랩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부적절한 가사에 대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5공화국 시절 군부독재 피해자뿐만 아니라 국민을 조롱하는 것이라는 취지의 비판이 나왔다.


한 래퍼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과 군부 시대는 치욕스럽고 가슴 아픈 역사"라며 "아버지가 기득권이고 힘, 권력이 있기 때문에 군부 시대라면 플리키뱅(노엘을 비난한 래퍼)은 고문을 당했을 거라는 문구"라고 주장했다.

한편, 두 번의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노엘은 2021년 9월 다른 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킨 뒤 경찰의 음주 측정 요청을 거부하고 경찰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지난해 10월 석방됐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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