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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증시]“차익실현 물량 출회 속 中 경제지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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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전날 뉴욕증시는 휴장인 가운데 유럽증시는 천연가스 가격 급락으로 에너지 위기 이슈가 소멸되며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유입돼 상승했다. 특히 유럽 각국 증시는 지난 4분기 이후 25% 가까이 오르는 등 강세를 지속하고 있어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양호하다. 또 다보스포럼에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류허 중국 부총리가 만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진 점도 긍정적이다. 이에 독일 DAX는 0.31%, 영국 FTSE는 0.20%, 프랑스 CAC40은 0.28%, 유로스톡스50은 0.15% 상승 마감했다.


유럽 증시가 천연가스 가격 급락에 따른 에너지 위기 해소 기대, 옐런 미 재무장관과 류허 중국 부총리의 회담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인 점은 우리 증시에도 긍정적이다. 하지만 한국 시간 오전 11시 발표되는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소매판매, 산업생산 등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돼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될 수 있다는 점은 투자심리에 부담이다. 이를 감안해 우리 증시는 소폭 하락 출발 후 중국 경제지표 결과에 따른 중국 증시 변화에 주목하며 매물 소화 과정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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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한국 증시는 0.3% 내외 하락출발 후 중국 경제지표 결과에 따른 중국 증시 변화에 주목하며 매물 소화 과정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 본부장 "중국 경제지표 발표가 관건"

전날 우리 증시는 미국 소비심리지수 개선에 힘입어 미 증시가 상승하면서 강세를 이어갔다. 특히 달러 약세에 따른 외국인 수급 개선도 긍정적이다. 홍콩 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매물이 출회되기도 했으나 수급적 요인이 지수 상승을 견인하며 코스피는 0.58%, 코스닥은 0.71% 상승 마감했다.


유럽 증시가 천연가스 급락에 따른 에너지 위기 해소 기대, 옐런 미 재무장관과 류허 중국 부총리의 회담 기대감이 유입되며 강세를 보인 점은 우리 증시에도 긍정적이다. 하지만 여런 호재성 재료에도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는 등 지난 4분기 이후 변화된 금융시장이 되돌림을 보인 점에서 매물이 출회될 수 있다.

한국 시간 오전 11시 발표되는 중국의 4분기 GDP 성장률은 전년 대비 1.8%로 예상돼 지난 분기 3.9%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매판매는 5.9% 감소에 이어 8.6% 감소로, 산업생산은 2.2% 증가에서 0.2% 증가로 예상되는 등 경제지표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지표 결과가 중국 정부의 부양 의지를 확대시킬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시장의 화두가 경기 침체라는 점을 감안해 전반적인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차익 실현 물량 출회 속 중국 지표 영향…박스권 장세"

전날 우리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속에 미국 소비심리 개선 및 기대 인플레이션 하락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금일은 최근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 출회 속에 장중 발표 예정인 중국 경제지표에 영향을 받으며 박스권 장세를 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는 업종 간 순환매 장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그날그날 주도 순환매 업종 간의 톱다운상 공통점 없이 개별 종목 고유 요인에 따라 주가 흐름이 전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일 은행주, 화학주, 인터넷주 중심으로 국내 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이를 감안할 때 오늘도 전반적인 대형주들의 상단은 제한된 채,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에 따른 UAE의 투자 관련 테마, 중국 리오프닝 테마, 로봇 테마 등 개별 테마성 재료들을 중심으로 단기 트레이딩 장세가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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