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1일 전정숭(71) 대경안전컨설팅 대표 겸 자우버 대표이사가 이웃돕기 성금으로 1억원을 기부해 대구 아너 소사이어티 214호 회원이 됐다고 밝혔다.
전 대표는 2019년 2월, 어머니 故박영자 여사를 위해 1억원, 2021년 2월에는 아버지 故전수종 옹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하면서 돌아가신 부모님을 대구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시켰다. 박씨와 전씨는 대구 첫 번째 故人 부부 아너 소사이어티다.
전 대표이사는 “이웃을 도우시며 환하게 미소 지으시던 부모님이 더욱 생각난다. 부모님의 가르침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당시에 기부를 결정했다”며 “형편이 좋아야지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이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사회지도층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나눔 운동에 참여함으로써,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제창한 ‘개인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이다. 1억원 이상 기부 또는 5년간 매년 2천만원씩 기탁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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