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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추진비 투명도' 만점 기관들, 결제時 분단위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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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 '업무추진비' 투명도 전수조사
기재부, 농식품부, 통계청 등 11곳 만점
고위직도 상호까지 투명하게 전부 공개

'업무추진비 투명도' 만점 기관들, 결제時 분단위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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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송승섭 기자] 아시아경제가 진행한 업무추진비 공개실태로 주요 권력기관들의 부실·허술 공시가 속속 드러났지만 만점을 받은 부처도 있었다. [참고기사: [단독]'쌈짓돈' 투명도, 대통령실·국가안보실 꼴등) 만점 기관들은 세세한 업무추진비 내역까지 원리·원칙에 맞춰 세세히 공개했다.


이번 조사의 기준은 사용주체·일자·시간·장소·목적·개별금액·인원·결제수단·공시주기(월·분기·반기)·고위공무원 공시 여부(실·국장급 이상) 등 10가지였다. X(0)점, △(0.5점), ○(1점)으로 총점수가 높을수록 투명한 부처다. 모든 조건을 빠짐없이 충족하면 10점 만점을 받는다.

조사대상 기관은 대통령·국무총리실 조직과 전체 정부 기관(18부 4처 18청 6위원회)이다. 58개 조사대상 중 11개 부처(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통계청, 기상청, 해양경찰청, 방송통신위원회, 국가보훈처, 인사혁신처, 법제처, 국민권익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만점을 기록했다.


이들 기관은 업무추진비를 결제한 날짜뿐 아니라 시간까지 분 단위로 기록했다. 결제가 이뤄진 장소는 금액에 맞춰 가게 상호명이나 회사까지 공개했고 몇 명이 나눠 썼는지도 공개했다. 장·차관급 인사와 함께 고위공무원으로 분류되는 주요 실·국장들도 업무추진비를 같은 기준으로 공시했다. 모든 공시는 매월 진행됐다.


9점을 받은 행정안전부는 비록 만점은 아니었지만 공개방식이 돋보였다. 한눈에 볼 수 있는 업무 조직도에서 열람을 원하는 부서를 클릭하면 소속장의 업무추진비를 손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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