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교수팀, 3만7281명 평균 7.7년 추적
"커피가 사망률을 낮추는 이유는 아직 불분명"

서울의 한 프랜차이즈 커피 매장 모습. /김현민 기자 kimhyun81@

서울의 한 프랜차이즈 커피 매장 모습. /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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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서희 기자] 하루 1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심혈관 질환 등 다수의 질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25%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은 이정은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와 한국인 유전체 역학조사에 참여한 19만2222명을 대상으로 커피 섭취와 각종 질병 사망률의 관련성을 분석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자 3만7281명을 평균 7.7년, 유전체 역학조사 참여자 15만4941명을 평균 9.7년간 추적했다.


이 기간 사망자는 6057명으로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자 중 1473명, 유전체 역학조사 참여자 중 4584명이었다.

이들의 사망과 커피 섭취량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커피 섭취는 심혈관 질환·호흡기 질환 등 다수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는 데 기여했다. 구체적으로 커피를 하루 1잔 마시는 것만으로도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사망률이 25% 낮아졌다.


커피를 하루 1∼3잔을 마시면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심혈관 질환·호흡기 질환·당뇨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각각 20%, 32%, 4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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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커피가 사망률을 낮추는 이유는 아직 불분명하다"며 "커피에 들어있는 클로로젠산·카페인·트리고넬린·멜라노이딘 등 생리활성물질이 항산화와 항염증 효과를 내고 혈당 수치를 개선하는 것이 사망률 감소의 비결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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