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30.3명…청소년은 119.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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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한겨울 추위가 본격화하면서 청소년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1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달 4일부터 10일까지(2022년 50주차) 일주일간 전국 197개 표본감시 의료기관을 통해 집계한 인플루엔자 의심환자(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30.3명으로 높아졌다.

지난주 1000명당 17.3명에서 일주일 사이 75% 급증한 것이다.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치로, 2022-2023년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 기준인 4.9명의 6.2배 규모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10월 둘째 주(10월9~15일)부터 1000명당 6.2명→7.6명→9.3명→11.2명→13.2명→13.9명→15.0명→17.3명→30.3명으로 8주 연속 상승 중이다.

특히 청소년 의심환자가 일주일 새 2배 이상 늘었다. 13~18세 독감 의심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119.7명으로, 1주 전 58.1명에서 크게 증가했다. 이번 절기 유행 기준과 비교하면 24.4배다. 7~12세는 외래환자 1000명당 58.9명, 19~49세는 36.7명으로, 주로 아동·청소년과 청·장년층이 독감 유행을 주도하고 있다.


"방학하면 유행 꺾일까"…청소년 독감 환자 일주일 새 2배로 원본보기 아이콘

잠시 주춤했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가 최근 다시 시작된 가운데 독감 유행세도 거세지면서 감기약 수급과 병상 확보 등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현재 방역당국이 검토 중인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에 독감 유행세가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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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전날 코로나19 대응 방향 토론회에서 "독감은 겨울 들어서면 증가했다 방학에 들어가면 유행이 한번 꺾이고 개학하면 다시 증가하는 형태를 보여왔다"며 "방학 들어가는 시점엔 독감 위험도도 많이 감소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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