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대법원 "잭 니클라우스 이름 브랜드 쓸 수 있다" 판결
'1-JN'이라는 새 회사 통해 코스 설계 이어갈 듯

니클라우스 '본인 이름 브랜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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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서희 기자] 잭 니클라우스(사진)가 향후 골프장 설계나 디자인 작업을 할 때 자신의 이름을 다시 쓸 수 있게 됐다.


뉴욕주 대법원은 14일(현지시간) 고소를 당한 니클라우스가 디자인 작업에 자신의 이름을 사용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 니클라우스를 고소한 건 2007년 그의 회사 브랜드를 산 금융 투자자 8 에이엠의 하워드 밀스타인 회장이다.

니클라우스는 지난 5월 자신의 이름을 단 잭니클라우스컴퍼니에 소송을 당해 7개월여 기간에 자신의 이름을 사업에 쓸 수 없었다.


니클라우스는 밀스타인 회장이 운영하는 뉴욕프라이빗 뱅크&트러스트에 1억4500만 달러(1896억원)를 받고 잭니클라우스컴퍼니 지분 49%를 양도했다. 당시 니클라우스는 브랜드 확장을 위해 계속 활동한다는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지난 5월에 8에이엠으로부터 뉴욕주 법원에 소송을 당했다.

소송을 당한 이유는 ‘니클라우스가 회사를 고의적이고 악의적으로 훼손하는 행위를 포함하여 회사의 최선의 이익에 반하는 악의적 행위에 가담했다’는 것이었다.


니클라우스는 벨기에에서 열린 DP월드투어의 수달오픈에 참석해 회사(잭니클라우스컴퍼니)의 협의 없이 이벤트를 홍보하고, 마스터스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비디오 게임 개발에 회사와의 협의 없이 참여해 의견을 내고, 사우디 국부펀드가 운영하는 LIV 골프로부터 1억 달러의 제안을 받는 것을 논의했다.


이후 니클라우스는 공식적인 행사에서 자신의 이름을 쓰거나 자신이 만든 코스 디자인을 대표할 수 없었다. 지분의 절반 이상이 넘어간 상황에서 니클라우스가 취할 만한 조치도 없었다.


그러나 지난달 말 뉴욕 대법원은 3일간의 청문회를 거친 뒤 니클라우스가 상업적 보증을 제외하고는 골프 코스 디자인 및 기타 사업을 위해 자신의 이름을 쓸 수 있다고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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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클라우스 측은 지분을 넘긴 자신의 잭니클라우스컴퍼니는 사용할 수 없게 됐지만 향후 1-JN이라는 새 회사를 통해 코스 설계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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