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승 경험한 나라 전 세계 211개 FIFA 회원국 중 8개국
총 21차례 치러진 월드컵...유럽 국가 12회, 남미 국가 9회 우승

모로코전에서 골 세리머니 하는 프랑스 선수들. 사진=AP·연합뉴스

모로코전에서 골 세리머니 하는 프랑스 선수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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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방제일 기자] 프랑스가 모로코를 꺾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에 오르면서 우승국은 남미와 유럽의 자존심 건 대결로 가려지게 됐다. 특히 결승에서 맞붙는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는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하면 역대 3번째 월드컵 트로피를 품에 안는 것이기에 국가와 대륙의 자존심을 건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15일(한국 시각) 프랑스는 카타르 월드컵 4강전에서 모로코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프랑스는 전날 열린 준결승전에서 크로아티아를 3-0으로 완파한 아르헨티나와 19일 0시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지금까지 월드컵 우승은 유럽과 남미가 양분해왔다. 2018년 러시아 대회까지 21차례 치러진 월드컵에서 유럽 국가가 12회, 남미 국가가 9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유럽과 남미 외의 국가는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지금까지 월드컵 우승을 경험한 나라는 전 세계 211개 FIFA 회원국 중 8개뿐이다. 브라질이 5회로 가장 많다. 옛 서독 시절을 포함한 독일이 이탈리아와 4회, 아르헨티나·우루과이·프랑스가 2회, 잉글랜드·스페인이 한 차례씩 월드컵에서 정상에 섰다.


1962년 칠레 대회부터는 남미와 유럽 국가가 번갈아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브라질을 시작으로 잉글랜드-브라질-독일-아르헨티나-이탈리아-아르헨티나-독일-브라질-프랑스-브라질-이탈리아 순서로 2006년 독일 대회까지 남미-유럽 국가 교차 우승이 44년 동안 이어졌다.

그러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결승에는 유럽 국가만 올라 스페인이 독일을 꺾고 우승했다. 이후에는 유럽 국가가 계속 정상을 차지했다.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는 독일이 결승에서 아르헨티나를 꺾었고, 2018년에는 프랑스가 크로아티아를 누르고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크로아티아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세리머니 모습. 사진=EPA·연합뉴스

크로아티아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세리머니 모습. 사진=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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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국가의 결승 진출은 2014년 아르헨티나 이후 이번이 8년 만이다. 다만, 역대 월드컵 결승에서 남미와 유럽 국가는 총 10번 맞붙었는데 남미가 7승 3패로 앞섰다.


만약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가 승리할 경우 남미 국가로는 2002년 브라질 이후 20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아르헨티나로서는 1978년 자국 대회와 1986년 멕시코 대회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월드컵 정상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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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승리하면 유럽은 5회 연속 세계축구 챔피언을 배출한다. 프랑스로서는 1998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와 2018년 대회에 이어 역시 통산 3번째 월드컵 우승을 이룬다. 또 이탈리아(1934, 1938년), 브라질(1958, 1962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월드컵 2연패를 이루는 나라가 된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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