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외교 2차관, 14일 미 재무부 부장관 만나
인플레이션 감축법 관련 한국산 전기차 문제 논의

[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은 14일(현지시간) 월리 아데예모 미 재무부 부장관을 만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의 문제를 논의했다.


외교부는 15일 이 차관은 IRA 관련한 한국 정부의 입장을 재차 강조하고, 재무부의 하위규정 제정 과정에서 잘 고려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도훈 차관, 美 재무부 부장관에 'IRA' 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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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시행된 미국의 IRA는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에만 세액 공제 형식으로 보조금을 지급하도록 하고 있다. 미국 재무부는 연말까지 이에 대한 하위 규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우리 정부는 IRA의 전기차 관련 규정에 대한 시행 유예 등의 조치를 통해 한국산 전기차 차별 문제를 해결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이 차관과 아데예모 부장관은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사태, 기후위기 등의 국제적인 도전으로 회복력 있는 청정 공급망 구축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이를 위해 한미간 중장기적으로 함께 노력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앞서 이 차관은 전날 빅토리아 뉼런드 국무부 정무차관과 만나 IRA 관련 재무부 하위규정에 한국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무부 차원에서도 관심을 갖고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차관은 또 지미 고메즈 하원의원, 라파엘 워녹 상원의원, 테리 스웰 하원의원, 얼 버디 카터 하원의원 등 상·하원들을 만났다.


워녹 의원과 스웰 의원은 상·하원에서 각각 IRA 전기차 관련 조항 3년 유예법안을 각각 발의했다.


카터 의원은 하원 IRA 개정안에 공동발의자로 합류했다. 고메즈 의원은 하원 세입위원회 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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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관은 이들에게 IRA 개정안 발의 이후 의회 내 논의와 법 개정 전망 등에 관해 묻고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새 회기에서 의원들의 관심과 노력 지속을 당부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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