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선 명무의 5번째 춤 이야기 '그때도 오늘' 춤판 연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최지선 광주시립창극단 소속 중견무용가의 5번째 춤 이야기가 펼쳐진다.
최 무용가(전남대 국악과 겸임교수)는 오는 20일 광주광역시 북구문화센터 공연장에서 '그때도 오늘'이라는 주제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스승의 가르침을 처음 접하는 중견무용수들의 초심을 되새긴다는 의미를 담아 예술의 혼을 불태운다.
이번 공연은 최 무용가의 '태양을 향해 쏘아올린 불꽃'을 초연으로 '최지선의 춤秋다', '디딤과 돋움사이 태평을 기원하다', '춤의 길을 묻다'에 이어 5회째를 맞는다.
무대는 8가지 공연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먼저 '新 혼맞이-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는 김일환 선생님의 지전무와 제자들이 함께하는 창작씻김으로 서막을 연다.
국내 훈령무와 호남 춤의 대가인 고 남재 송준영 선생(조선대 명예교수)의 '남도살풀이 춤' 국가무형문화재 이매방류의 '승무', 강선영류의 '태평무', 신관철류의 '한량무', 채향순류의 '소고춤' 등이 이어진다.
채향순 중앙대 명예교수의 특별안무를 엿볼 수 있는 '新 춤추는 북'으로 관객들을 춤의 향연으로 이끌며 감동의 화룡점정을 찍는다.
최 무용가는 "지금이 있기까지 스승님의 큰 가르침과 발자취가 없었다면 한국 춤의 과거와 현재, 미래도 없고 자신도 없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2017년 제자들이 참여한 고 송준영 스승의 추모 헌정공연인 '일생을 춤으로 살았노라', 소쇄원의 48영을 향한 끝없난 사부곡을 담고 있으며 앞으로 자신에게 주어지는 모든 춤사위도 6년 전 유언으로 남긴 '춤을 추고 싶을 땐 언제든지 추어라'라는 애틋함에서 비롯됐다"고 공연 소회를 밝혔다.
최 무용가는 전남 곡성태생으로 1996년 광주시립창극단에 입단했으며, 국가무형문화재와 지역무형문화재인 태평무와 살풀이 춤 이수자다.
광주여대, 광주교대에선 무용 후배를 가르치고 전남대 국악과 겸임교수로도 활동 중이다.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는 동시에 지역을 대표하는 중견무용수로 활발한 창작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삼성 주춤하자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1년 만에 흑...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less4y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