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에 3-0 완승으로 결승…'메시 1골 1도움'
'메시 파트너' 2000년생 알바레스 멀티골 활약…프랑스-모로코 승자와 결승 격돌
8강서 브라질 격파한 크로아티아, 2회 연속 결승은 불발…3·4위전으로
[아시아경제 서믿음 기자] 월드컵 4강 대결에서 크로아티아와 맞붙은 아르헨티나가 3-0 완승을 거두면서 결승에 진출, 우승컵에 성큼 다가섰다.
1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다옌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4강전에서 아르헨티나가 크로아티아를 3-0으로 꺾었다. 아르헨티나는 2014 브라질 대회(준우승) 이후 8년 만에 월드컵 결승에 오르게 됐다.
지난 1986 멕시코에서 열린 대회 이후 36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1978, 1986)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아르헨티나는 프랑스-모로코 준결승전(15일 4시·알바이트 스타디움)의 승자와 19일 0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우승을 다툰다.
반면 2018 러시아월드컵 준우승팀 크로아티아는 18일 0시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3·4위전에서 프랑스-모로코의 패자와 3위를 놓고 대결한다.
아르헨티나는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리오넬 메시와 훌리안 알바레스가 최전방에 포진했고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엔조 페르난데스, 레안드로 파레데스, 로드리고 데 폴이 그 뒤를 받쳤다. 백4는 니콜라스 탈리아피코, 니콜라스 오타멘디, 크리스티안 로메로, 나우엘 몰리나가 구축했으며 골키퍼 장갑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꼈다.
크로아티아는 4-3-3 전형으로 맞섰다. 이반 페리시치, 안드레이 크라마리치, 마리오 파샬리치가 득점을 노렸으며 중원에는 마테오 코바치치,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루카 모드리치가 위치했다. 보르나 소사, 요슈코 그바르디올, 데얀 로브렌, 요시프 주라노비치가 수비진을 책임쳤으며 골문은 도미니크 리바코비치 골키퍼가 지켰다.
경기 초반 양팀은 신중한 탐색전을 펼쳤다. 크로아티아가 좀 더 우세하게 경기를 주도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지만, 전반 31분 이후 흐름은 아르헨티나에 쏠렸다. 전반 31분 중원에서 길게 연결된 패스를 알바레스가 받아 상대 수비를 제치는 과정에서 리바코비치와 충돌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메시는 강력한 슈팅으로 골대 오른쪽 위 공간을 뚫었다. 메시는 이번 대회 5호골을 기록하며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와 득점 공동 선두에 오르고, 월드컵 통산 11호 골로 역대 공동 6위가 됐다.
추가골은 전반 39분 아르헨티나 알바레스가 만들어냈다. 센터서클부터 드리블로 골대 박스까지 진입하면서 크로아티아 수비수들과 볼 경합을 벌였지만, 볼을 지켜내면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라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맥 알리스터의 결정적인 헤더가 나왔지만 리바코비치가 선방했다. 크로아티아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지만 마르티네스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결국 전반은 아르헨티나가 앞선 채 끝났다.
분위기 반전을 꾀하기 위해 크로아티아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소사, 파샬리치를 빼고 미슬라프 오르시치와 니콜라 블라시치를 투입했다. 후반 5분에는 브로조비치가 빠졌고 브루노 베트코비치가 투입됐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16분 파레데스를 빼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넣으며 수비를 강화해 크로아티아의 공세를 막아섰다.
그러면서도 공세를 놓치지 않았다. 역습의 기회를 노리던 중 후반 24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메시의 패스를 받은 알바레스의 오른발 슈팅이 골망을 가르면서 3-0을 만들었다. 이날 멀티 골을 기록한 알바레스는 대회 4골로 득점왕 경쟁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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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시간 크로아티아는 공세를 강화했지만 끝내 아르헨티나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36분 크로아티아가 모드리치를 빼며 사실상 패배를 인정했고, 결국 경기는 아르헨티나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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