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개설 후 계정 연결
'스와프'로 다양한 가상자산 교환
내 자산 '유동성 풀'에 등록해야

탈중앙화 거래소(DEX) 유니스왑 홈페이지. /사진=유니스왑 홈페이지 캡처

탈중앙화 거래소(DEX) 유니스왑 홈페이지. /사진=유니스왑 홈페이지 캡처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글로벌 3위 규모 가상자산 거래소인 FTX의 파산신청 사태 여파로 탈중앙화 거래소(DEX)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FTX와 같은 중앙화 거래소(CEX)와 달리 개인 사이의 직접 거래로 거래소와 가상자산 발행사의 도덕적 해이 문제로부터 자유롭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유니스왑(Uniswap)은 거래량 1위를 자랑하는 최대 규모 탈중앙화 거래소다. 유니스왑은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13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기준 유니스왑의 가상자산 거래량은 5억5500만달러(약 7200억원)에 달한다. 유니스왑을 통한 거래 방법을 가상자산 리서치 플랫폼 업체 ‘쟁글’과 함께 알아본다.

쟁글의 설명에 따르면 유니스왑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개인 가상자산 지갑이 필요하다. 개인 가상자산 지갑은 이더리움과 같은 가상자산을 보관할 수 있는 하나의 계정이다. 각 지갑에는 고유의 주소가 부여돼 가상자산을 송금할 수 있다. 가상자산 지갑이 블록체인 네트워크와의 연결 통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가상자산 지갑에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여기서는 가장 널리 사용되는 ‘메타마스크’의 설치 방법을 설명한다. 메타마스크는 이더리움 기반의 가상자산 지갑이다. 구글의 웹브라우저 ‘크롬’용 확장 프로그램으로 개발됐다. 그렇기에 메타마스크 지갑 계정 개설을 위해서는 크롬이나 엣지, 파이어폭스 등 확장 프로그램 설치를 지원하는 웹브라우저가 필요하다. 물론 안드로이드나 iOS 등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앱)으로도 지갑의 계정을 개설할 수 있다.

메타마스크 설치를 완료했다면 새 지갑을 개설할 수 있다. 프로그램을 실행한 후 ‘지갑 생성’ 버튼을 눌러 지갑용 비밀번호를 설정하면 된다. 비밀번호 설정 후에는 복구구문이 나오는데 복구구문은 유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외부로 유출된다면 지갑에 보관된 가상자산 탈취에 악용될 수 있어서다. 지갑용 비밀번호를 잊었을 때도 복구구문을 통해 비밀번호를 복구하게 되므로 따로 적어두는 것이 좋다.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인 '메타마스크'를 실행한 화면.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인 '메타마스크'를 실행한 화면.

원본보기 아이콘

지갑을 개설했다면 이제 유니스왑과 지갑을 연결할 차례다. 유니스왑과 가상자산 지갑을 연결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유니스왑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앱 실행(Launch App) 버튼을 눌러 거래 페이지에 접속한다. 거래 페이지 우측 상단에 있는 ‘지갑 연결(Connect Wallet)’ 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메타마스크 로그인 창을 통해 지갑 계정과 유니스왑을 연결할 수 있다.


지갑 연결을 마쳤다면 지갑에 보관 중인 가상자산을 거래할 준비가 끝났다. 유니스왑을 통한 탈중앙화 거래는 ‘스와프’를 통해 할 수 있다. 스와프는 개인의 지갑에 있는 가상자산을 다른 가상자산과 교환하는 개념이다. 스와프를 통하면 국내 거래소에서 지원하지 않는 다양한 가상자산을 일대일로 교환할 수 있다.


이 같은 탈중앙화 거래는 ‘유동성 풀’에 가상자산을 예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유동성 풀은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 콘트랙트에 동결돼 있는 자금을 뜻한다. 지갑에 보유 중인 가상자산을 유동성 풀에 예치한다면 트레이더들이 스와프를 통해 거래하고, 가상자산을 예치한 고객은 그 대가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유니스왑에서 탈중앙화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보유 가상자산을 이 같은 유동성 풀에 등록하면 된다. 상단 메뉴 중 ‘풀’을 선택한 후 나오는 화면에서 ‘새로운 위치’를 누르면 가상자산을 예치할 수 있는 메뉴가 나온다. 해당 메뉴에서 거래하고자 하는 가상자산을 고른 후 수량과 가격 범위를 설정해 예치하면 된다. 예치 완료 후에는 ‘풀’ 메뉴에서 예치해 둔 가상자산의 지금까지의 수익을 확인하는 동시에 가상자산 공급량을 조절할 수 있다.

AD

다만 유동성 풀을 통한 가상자산 거래가 무료로 진행되지 않는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가상자산을 유동성 풀에 예치할 때 중앙화거래소의 수수료에 해당하는 가스비가 부과되므로 가스비를 확인한 후 거래해야 한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