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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4강 진출 불발…치치 브라질 감독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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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스러운 패배지만 평온하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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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4강 진출이 좌절된 브라질의 치치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브라질은 10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 8강 경기에서 연장까지 승부(1-1)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2-4로 졌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으나 2018년 러시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월드컵 8강에서 짐을 쌌다. 브라질은 4년 전 벨기에와 8강 경기에서 1-2로 패한 바 있다.

치치 감독은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고통스러운 패배지만 평온하다. 한 사이클이 끝났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1년 6개월여 전에 카타르 월드컵이 끝나면 지휘봉을 내려놓을 거라고 이야기했다. 결정을 뒤집어 감독으로 머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치치 감독은 브라질 최고 인기 구단인 코린치앙스를 이끌다 2016년부터 대표팀을 맡았다. 그해 코파아메리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선수들을 다독이며 재건 절차를 밟았다. 전열을 재정비한 브라질은 2019년 코파아메리카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러나 월드컵에서는 2회 연속 8강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치치 감독은 재임 기간을 복기해달라는 질문에 말을 아꼈다. "우리가 한 모든 일을 평가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고, 그럴 능력도 없다"면서 "시간이 지나면 여러분이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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