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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베트남과 교류협력 확대…김동연 "베트남과 오랜 인연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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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 두번째)가 6일 응우엔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왼쪽 세번째)과 만나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청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 두번째)가 6일 응우엔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왼쪽 세번째)과 만나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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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광주)=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베트남과의 교류협력 확대를 추진한다.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6일 응우옌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국가주석과 만나 경기도와 베트남 간 교류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김 지사는 베트남 주석과의 만남에서 "2018년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베트남을 국빈 방문했을 때 경제부총리로 수행하면서 푹 주석을 뵌 적이 있다"며 "그 당시 총리셨는데 주석이 되셨고 저는 경기도지사가 됐다. 다시 뵙게 되어서 정말 대단히 기쁘고 반갑다"고 재회의 기쁨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저는 세계은행에 근무할 때나 대학총장 할 때도 베트남과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갖고 있다"며 베트남과의 오랜 인연을 소개한 뒤 "베트남은 역동성과 잠재력을 갖고 있어 동남아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커다란 발전을 이룰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교역, 투자, 인적 교류, 관광 모든 면에서 경기도가 앞장서서 한국과 베트남 관계를 증진시키고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경기도에만 베트남 사람들이 3만8000명이나 살고 있는데 이들이 중요한 경제적, 사회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응우옌 쑤언 푹 주석은 이에 대해 "경기도는 한국의 중요한 정치ㆍ사회ㆍ문화의 중심지이고 특히 정보기술(IT), 첨단기술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좋은 인상을 많이 받았다"며 "경기도가 지방정부와 도민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해 대한민국과 함께 새로운 기적들을 세워나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화답했다.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방한한 응우옌 쑤언 푹 국가주석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데 이어 이날 김 지사를 만났다.


푹 주석은 광주시 다문화 가정을 반문해 격려한 뒤 한-베트남 양국의 전통ㆍ퓨전 공연 등을 관람했다.


이번 국빈 방한을 계기로 대한민국과 베트남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베트남은 중국, 미국, 일본에 이은 한국의 제4대 교역국으로 한국 역시 중국, 미국에 이어 베트남의 제3대 교역국이다. 양국 교역규모는 1992년 수교 이후 작년 800억달러를 돌파하면서 160배 증가했다.


경기도는 베트남 응에안성(2009년), 호치민시(2018년)와 우호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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