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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닥친 한파 속 자동차 관리·안전운전 꿀팁

최종수정 2022.12.03 08:00 기사입력 2022.12.03 08:00

올해 초 서울 도심에 눈리 내리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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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겨울을 앞두고 사람들이 예방접종을 하고 체온 유지를 위한 방한복을 장만하듯, 자동차도 건강하게 겨울을 나기 위한 세심한 월동 준비가 필요합니다.


삼성화재와 함께 겨울철 자동차 관리 및 안전운전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겨울철 차량 관리는 배터리에서부터

날씨가 추운 겨울철에는 자동차 배터리가 자연 방전돼 시동이 걸리지 않는 일이 종종 발생합니다. 온도가 내려갈수록 엔진을 돌려야 하는 힘이 더 필요한 반면, 배터리 출력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배터리는 온도에 민감한 만큼 겨울철에는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자동차 배터리 방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배터리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차량 보닛을 열면 자동차 배터리에 있는 인디케이터를 통해 배터리의 잔량 및 상태를 색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녹색은 정상, 흑색은 충전 요망, 흰색은 교체를 의미합니다.

자동차 배터리는 평균 3~4년 또는 5만km를 주행했을 때 교체해야 하지만, 더 빠르게 방전되기도 합니다. 추운 날씨 외에도, 블랙박스 상시 녹화, 장기 주차, 발전기 불량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오디오나 히터 등 전기장치 사용 도중 시동을 끌 경우 배터리가 완전히 충전되지 않고 수명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운전자들의 필수품이 된 블랙박스는 ‘저전압 설정’으로 변경해 배터리 소모를 줄이거나 블랙박스 전용 보조 배터리를 추가로 설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동차를 오랜 시간 운행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엔 시동 모터를 돌릴 수 없을 정도로 배터리 성능이 저하되므로, 일주일에 한 번씩 시동을 걸어주도록 합니다.

배터리 체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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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액 점검과 체인도 준비해야

배터리만큼 운행 준비에 중요한 점검은 부동액입니다. 부동액은 자동차 기관용 냉각수의 동결을 방지하고, 라디에이터 및 관련 부품이 부식되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부동액이 얼면 엔진 열로 화재가 발생하거나 라디에이터 등이 동파될 위험이 있으니 점검은 필수입니다.


겨울철에는 눈과 비로 인해 얼음이 쉽게 생기기 때문에 도로가 미끄럽습니다. 요즘에는 일반적으로 자동차에 4계절용 타이어를 사용하지만,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을 장기간 운행할 시에는 스노타이어로 교체하는 게 좋습니다.


스노타이어는 눈이 내린 도로나 빙판길 등에 최적화된 타이어로, 저온에서도 타이어가 얼지 않고 부드러움을 유지해 노면과의 밀착력을 향상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스노타이어는 표면에 있는 홈 덕분에 일반 타이어보다 제동거리가 18%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타이어 마모 한계선이 넘은 타이어는 반드시 교환해서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도록 합니다.


빙판길에서는 체인도 필수입니다. 바퀴 두 개에만 장착할 경우 구동 바퀴에 설치하는 게 이롭습니다.

올해 초 대설 주의보가 발령된 서울 시내의 모습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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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 시 자동차 관리 및 안전운행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쌓인 적설량이 5cm 이상 예상될 때 발령되는 기상주의보를 말합니다. 대설은 인명 및 재산피해를 일으키기도 하는 위험한 기상현상이기에 운전과 차량 관리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대설이 오기 전 자동차 주차시에는 가능한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고, 외부에 주차하는 경우에는 자동차 앞뒤 유리창을 덮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15일 이상으로 장기간 운행이 없었다면 배터리가 방전될 수 있고 충전상태가 낮을 수 있습니다. 시동이 걸린다면 30분 이상 운행해 배터리가 충전되도록 합니다.


눈이 많이 올 때 운행시에는 전조등을 켤 필요가 있습니다.


급출발, 급제동은 절대 금물이며 미끄러운 노면이 많으므로 차량이 평소보다 움직임이 둔하다 하여 급격한 가속페달 또는 브레이크 조작을 하지 않습니다.


자동차의 운행속도는 운행하는 도로의 규정 속도 보다 50% 이상 감속 운행합니다. 대설시에는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평소보다 2배 이상으로 유지합니다.


자동차에 탑재된 주행안전보조장치(자동긴급제동장치 등 ADAS) 등을 지나치게 과신하면 안됩니다. 또한 도로에서는 앞 차의 바퀴자국을 따라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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