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기사용량 8.8만Mwh…전년比 2%↑
내년부터 신재생에너지 '수열시스템' 도입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사진=아시아경제DB]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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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예주 기자] 올해 무역센터가 시설 가동률 증가에도 에너지비용을 13억원 절감했다.


한국무역협회(KITA)는 2일 무역센터의 에너지 절약을 위해 다양한 에너지 절감 활동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올 들어 에너지 단가가 상승하는 가운데 무역센터 방문객이 늘면서 각종 설비 가동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11월까지 무역센터의 전기사용량(8.8만Mwh)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에 그쳤으며, 가스 사용량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줄어들었다.


세계산림총회(5월2일~6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서울총회(10월19일~20일) 등 국제 이벤트 개최 확대 및 코엑스몰, 영화관, 아쿠아리움 등 이용객이 증가하며 무역센터 가동률도 본궤도에 진입했다.

10월까지의 전시장 시설 가동률은 전년 동기 44%에서 올해 65%로 상승했고, 코엑스몰 매출도 전년 대비 30%, 영화관과 아쿠아리움은 각각 130%, 50% 내외로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대형 옥외광고 미디어(9개), 전기차 충전소(53면) 신설 등 시설 확대에도 불구하고 올해 연말까지 전기사용량은 9.6만Mwh로 전년 대비 2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무역센터 전기사용량이 최고조(12.5만Mwh)에 달했던 2009년 당시의 77% 수준이다.


무역센터는 ▲고효율 조명(LED)으로의 교체 ▲신재생 에너지 사용 ▲심야전력 사용 ▲냉난방 온도조절 ▲일상에서의 에너지 절감 활동 등을 통해 올해에만 약 13억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했다.


내년부터는 에너지 절감효과가 높고 신재생에너지로 인정된 수열시스템을 도입해 추가로 매년 14억원 정도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도입 초기인 수열시스템은 상수도 원수(평균 15℃)를 여름철 냉방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기존 전기냉방방식에 비해 에너지 소비를 대폭 아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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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만기 무역협회 부회장은 "에너지·석유제품 수입 단가의 상승은 무역 수지 악화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만큼, 모든 기업들이 에너지 절감에 동참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무역센터는 에너지 절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실천해 무역수지 방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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