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아들이자 첫 흑인 대통령" 오바마 동판 설치

최종수정 2022.12.02 13:15 기사입력 2022.12.02 13:15

대선 때 출마선언 장소에 기념 동판
일리노이 스프링필드 옛 주의사당
링컨 '분열된 집' 연설 장소이기도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AD
썝蹂몃낫湲 븘씠肄

[아시아경제 이계화 인턴기자] 미국 역사상 첫 흑인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2007년 2월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옛 주 의사당 마당에 기념 동판이 등장했다.


1일(현지시간) 지역 언론 등에 따르면 스프링필드 옛 주 의사당 남동쪽 마당에 오바마의 대선 출마 선언문을 새긴 가로 1.2m, 세로 1.6m 크기의 동판이 세워졌다. J.B.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와 일리노이 주의회 의원들, 오바마 재단 관계자들은 지난달 30일 옛 주 의사당 내 하원 회의실에서 동판 헌정식을 열었다. 동판에는 2007년 2월 당시 일리노이 출신 연방상원의원이던 오바마가 옛 주 의사당 남동쪽 마당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으며, 이 자리에는 1만5000여명이 참석했다고 적혀있다.

오바마는 1997년 정계에 입문한 지 7년 만인 2004년 일리노이 연방상원의원 선거에서 일리노이 주상원의원으로 당선됐다. 중앙무대 진출 2년 만인 2007년 2월 10일 일리노이 옛 주 의사당 앞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옛 주 의사당은 일리노이 주하원의원과 일리노이 연방하원의원을 지낸 에이브러햄 링컨 전 대통령이 1858년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미국을 '분열된 집'에 비유하며 연설한 곳이다. 미국 공영라디오(NPR)는 오바마가 대선 출마 선언을 이곳에서 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1839년 완공돼 1876년까지 일리노이 주의사당으로 쓰인 이곳은 1961년 미국 국립사적지로 등재됐다. 헌정식에서 프리츠커 주지사는 "동판은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아들 중 한 명이자 전 세계인에게 변화의 확신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 미국의 첫 흑인 대통령을 기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선 출마 선언 기념 동판 헌정은 시키고 남부 미시간호변의 잭슨 파크에 2025년 개관 예정인 오바마 대통령 기념관 건립이 본격화한 가운데 이뤄졌다. 동판 제작 비용 3000달러(약 400만원)는 옛 주의사당 관리재단과 일리노이 역사학회가 나눠 부담했다고 시카고 트리뷴은 전했다. 마이클 스트로트마니스 오바마 재단 부이사장은 "스프링필드는 오바마의 첫 정치 무대이자 대통령 재임 기간 그와 함께하며 많은 원칙을 배운 곳"이라며 "시카고 남부에 오바마 기념관이 완공되면 두 명소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계화 인턴기자 withkh@asiae.co.kr
AD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반가움에 캄보디아 환아 번쩍 안은 김건희 여사 할머니 내쫓더니 돌연 업은 사진…"경찰이 연출쇼 하나" 역풍 탕수육에 담배꽁초 튀김…항의하니 "전분 회사서 딸려와"

    #국내이슈

  • "NFT 나도 샀어요" 무작정 홍보한 마돈나, 집단소송 당해 2m '돈탑' 쌓고 성과급 잔치 中기업…1인 9억도 "미혼모도 OK, 무조건 많이만 낳으라" 다급해진 중국

    #해외이슈

  • 윤상현, 남진 '러브샷' 사진공개…"이런 모습이 진짜" [뉴 목동, 언제쯤]②세대당 주차대수 '0.6'…목동은 주차가 두렵다 "2030년이면 밤하늘 별 못 볼 수도"…인공위성 때문에

    #포토PICK

  • 美서 최고연비 찍은 아이오닉6, 韓보다 0.1 낮은 이유는 ‘이것’ 현대차, 변동금리 신차할부 출시…3개월 단위 메르세데스-벤츠, EQS 전기 SUV 국내 출시…최대 주행거리 459km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국 31위 '부패인식지수(CPI)' [뉴스속 기업]구글이 주목한 K슬립테크 '에이슬립' [뉴스속 용어]尹대통령이 강조한 '스튜어드십'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뉴스&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