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도남항∼사량도∼남해 물건항, 1박 2일간의 레이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지사배 전국요트대회 조직위원회와 경남요트협회가 주관하며 남해군, 통영시, 대한요트협회가 후원하는 제10회 경상남도지사배 전국요트대회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통영시 도남항, 사량도, 남해 물건항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지난 9월 개최하기로 계획된 대회가 태풍 ‘힌남노’ 북상으로 인해 무기한 연기가 되었으나 본격적인 한파가 몰려오기 전 시원한 바닷바람을 가르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경기는 주경기인 크루저급(10m 이상 12인승) 요트대회가 통영 도남항에서 출발해 사량도 금평항(진촌마을)을 거쳐 남해 물건항까지 가는 코스로 진행됐다.
또한 남해군에서는 26일∼27일 이틀간 남해군 물건항에서 요트를 쉽게 접하기 힘든 군민 100여명을 초청해 무료요트 승선 체험행사를 운영했다.
대회 종합 우승은 경기도 평택에서 온 평택엔젤스팀이 차지했다. 평택엔젤스팀은 “남해 물건항 특유의 풍광과 정취 그리고 독일마을의 배경이 너무 조화롭고 아름다우며, 특히 안전하게 요트를 정박할 수 있는 마리나 시설이 조성되어 언제든지 쉽고 편하게 방문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장충남 군수는 “남해군이 해양레저관광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해양레저인들의 많은 도움과 관심을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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