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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시세로 11월 전국 집값 하락 지속…선도아파트 3% 넘게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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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KB시세로 전국 주택 매매 전세가 하락폭이 크게 확대되며 집값 하락세가 이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50개 단지의 시세를 보여주는 선도아파트 가격은 한 달 만에 3% 넘게 빠졌다.


27일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기준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단독주택 포함) 평균 매매가는 전월 대비 1.10% 하락했다. KB시세로 전국 집값은 올해 8월 3년1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뒤 지난달(-0.55%)에 이어 하락하며 낙폭도 2배로 커졌다.

서울의 집값도 0.88% 하락해 지난달(-0.45%)에 이어 넉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하락 폭도 지난달보다 2배 가까이 확대됐다. 경기 집값도 1.68% 하락했고, 인천도 2.09% 떨어졌다. 같은 기간 수도권 집값 낙폭은 0.71%에서 1.44%로 커졌다. 5대 광역시(대전·대구·울산·부산·광주)는 이달 집값이 1.03% 하락, 기타 지방(세종시와 8개도)은 0.55% 떨어지며 모두 낙폭을 키웠다.


'KB선도아파트 50지수'는 이달 94.52를 기록해 지난달(97.58) 보다 3.14%포인트(p) 하락했다.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9년 1월 이후 월간기준 최대 낙폭이다.


KB선도 50지수는 전국 시가총액 상위 50개 아파트 가격을 종합한 지수다. 은마, 압구정현대, 잠실주공 등 서울 강남권 단지는 물론이고 마포래미안푸르지오, 목동신시가지 등 전국 재건축 및 신축 대단지들이 포함돼 있다. 선도지수는 가격 변동 영향을 가장 민감하게 보여주는 선행 지표이기도 하다.

전국 주택 전셋값도 이달 1.43% 하락해 지난달(-0.51%) 대비 내림 폭이 커졌다. 이달 서울(-1.41%), 인천(-2.20%), 경기(-2.43%)도 주택 전셋값 하락 폭이 지난달보다 확대하면서 수도권 주택 전셋값(-0.69%→-2.03%) 내림 폭도 커졌다.


지방 전세가격도 일제히 내렸다. 5대 광역시 전셋값은 지난달보다 1.22% 떨어졌고, 기타 지방은 0.51% 떨어지면서 모두 낙폭을 키웠다.


전국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지난달 65에서 이달 59로 하락했다. KB부동산 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4500여개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해당 지역 집값의 상승·하락 전망을 조사해 수치화한 것이다. 100을 초과할수록 그만큼 상승 전망이 높고, 반대로 100 미만이면 하락 전망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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