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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교통사고 사망자 급증…범인은 '졸음운전'

최종수정 2022.11.27 12:22 기사입력 2022.11.27 12:22

히터 켜도 수시로 환기

아시아경제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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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고속도로 내 교통사고 사망자가 급증한 가운데 사고 대부분이 졸음이나 주시태만으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달 들어 19건의 교통사고 사망사고가 발생했는데 그중 17건은 졸음, 주시태만이 원인이었다.

외부 온도가 낮아지는 겨울철은 날씨의 변화에 몸이 적응하는 과정으로 인해 수면의 질이 떨어져 운전 중 피로를 느끼기 쉽고, 창문을 닫은 채 장시간 히터를 사용하면 차량 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 하여 평소보다 졸음이 쉽게 유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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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00km 이상의 속도로 주행하는 고속도로의 경우 4초만 졸아도 100m 가량을 무의식 상태로 운전하는 것과 같아 유사시 대처가 어려우며, 이로 인해 일반사고 대비 치사율이 2배나 높게 나타나고 있다.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날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2시간 이상 운전 시 휴게소 또는 졸음쉼터에서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목이나 허리의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차량 실내 온도를 서늘한 정도로 유지하고 히터를 가동하는 경우 1~2시간 주기로 창문을 열어 실내 공기를 환기해야 하며, 커피나 초콜릿 등에 있는 카페인을 섭취하면 중추신경을 자극해 졸음예방에 도움이 된다.


만약 사고가 발생했다면 최대한 빨리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2차 사고를 예방하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다. 2차 사고는 교통사고 또는 고장으로 정차해 있는 차량을 후속 차량이 추돌하는 사고로 일반사고와 비교해 치사율이 약 7배나 높다.


차량이 본선 또는 갓길에 정차했다면 후속차량에게 사고를 알리기 위해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개방한 후 신속히 가드레일 밖 등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해야 하며, 사고 조치 중인 다른 차량을 도울 시에도 반드시 본인의 안전을 먼저 확보해야 한다.


한국도로공사는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긴급견인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고장 차량을 가장 가까운 톨게이트, 휴게소, 졸음쉼터까지 무료로 견인해주는 서비스로 한국도로공사 콜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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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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