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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상장폐지 논란…금융당국, 제도 개선 여지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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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상장폐지 논란…금융당국, 제도 개선 여지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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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위메이드 발행 가상화폐 위믹스(WEMIX)에 대해 상장폐지가 결정되고 위메이드 측이 법적 대응을 예고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제도 개선 여지가 있는지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위믹스 상장폐지 결정 이후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제도적 검토에 돌입했다.

현재 코인 시장에서는 금융당국이 투자자 보호 장치나 불공정 거래 여부 등을 관리·감독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장치가 없다. 이에 정부와 정치권은 민·당·정 간담회를 통해 업계와 의견을 교환하고 업계는 이를 반영한 자율 규제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앞서 지난 24일 5대 원화마켓 거래소 협의체인 공동협의체(DAXA)는 위믹스에 대해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DAXA는 "회원사에 제출한 유통 계획 대비 초과된 유통량이 상당해 중대하다고 판단했다"라며 "소명 기간 동안 제출된 자료에 각종 오류가 발견됐으며 유통량 관련 등 중요한 정보에 관해 제출 이후 여러 차례 정정 또는 수정이 발생하는 등 프로젝트 내부의 중요 정보 파악 및 관리 능력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어려운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 측은 거래소들을 상대로 상장폐지 결정 취소를 요구하는 취지의 가처분 소송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5분 기준 위믹스 가격은 상장폐지 전인 지난 24일 오후 7시 대비 71.33% 내린 0.43달러(약 575원)로 집계됐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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