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조달청이 계약처리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원스톱 스마트 전자계약 방식을 도입해 운영한다.


조달청은 다수공급자계약에 원스톱 스마트 전자계약 방식을 적용한 ‘다수공급자계약 업무 자동화(MAS Smart Contract·이하 MSC)’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차선분리대, 진공청소기, 밸브 등 3개 품명을 대상으로 우선 적용·운영하고 내년부터 100개 품명까지 점차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그간 다수공급자계약에 참여하는 기업은 복잡한 절차와 많은 준비서류, 담당 인력 부족 등으로 업무 처리 기간이 장기화하는 등 불편함을 감내해야 했다.

하지만 MSC 시스템이 적용되면 계약심사를 위한 종이 서류 제출을 생략할 수 있고 계약 절차 간소화 등으로 계약처리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된다.


MSC 시스템이 적용된 품명은 우선 조달기업이 기존에 우편과 팩스로 제출하던 시험성적서 등 계약서류를 외부시스템과 전산 연계로 확보한 정보를 통해 수시로 제출할 수 있게 된다.


또 최대 10단계에 걸쳐 진행되던 계약 절차 중 단계별로 반복되던 검토·승인 절차가 일괄 처리돼 3단계로 간소화되고 평가 등을 시스템에서 자동 처리해 실제 계약에 이르기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평균 50일에서 5일 이내(재계약 경우)로 대폭 단축된다.


단 신규 품목의 계약기간은 일부 검토과정이 필요해 20일 내외가 소요될 것으로 조달청은 내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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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조달청장은 “다수공급자계약은 물품구매실적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중요한 계약제도로 제도 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MSC 시스템 도입은 조달기업이 다수공급자계약을 위해 투입하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게 돼 기업의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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