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량백신 이상사례, 단가백신보다 낮아…1000건당 0.3건
[아시아경제 변선진 기자] 동절기 추가접종에 쓰이고 있는 개량백신(2가 백신)의 이상사례는 기존 단가백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가 백신 접종 207만8511건 중 이상사례가 692건 신고돼 신고율(접종 1000건당 신고 비율)은 0.3%였다. 이는 단가 백신의 누적 신고율 3.7%보다 낮다. 2가 백신 중에서는 BA.1 기반 모더나 백신의 신고율이 0.4%로 가장 높았고 이어 화이자 백신 BA.1 기반과 BA.4/5 기반 모두 0.2%였다.
방역당국은 고령층 등 감염취약층 중심으로 동절기 추가 접종을 적극적으로 독려하는 한편 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이상사례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방역당국은 "접종받는 사람은 접종 후 15~30분 간 접종기관에 머물며 이상사례 발생 여부를 관찰하고 귀가 후에도 적어도 3시간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며 "접종 후 최소 3일은 특별한 관심을 갖고 고열이 있거나 평소와 다른 신체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증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이 나타나면 즉시 119로 연락하거나 가까운 응급실로 내원해야 한다. ▲가슴 통증, 압박감 ▲호흡곤란, 숨가쁨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두근거림 등 심근염, 심낭염 증상이 나타나도 신속히 의료기관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이날 0시 기준 60세 이상 접종률(접종 대상자 기준)은 18.6%, 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의 접종률은 21.2%를 기록했다. 18세 이상 전체 국민의 접종률은 6.6%였다. 정부는 다음달 18일까지 4주간을 '동절기 집중 접종기간'으로 정하고 60세 이상 고령층의 50%, 감염취약시설의 60% 접종률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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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부터 일주일 동안 지역보건의료협의체와 감염취약시설을 방문해 접종의 필요성, 백신의 효과성과 안전성, 지자체와 의료계 역할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동절기 접종률이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는 이유는 국민들께서 백신에 대한 정보와 안전성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으로 생각한다"며 "현장과 더 자주 소통하고 최신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하여,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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