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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금]美 금리인상 속도조절론에 소폭 상승…투심은 '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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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대표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속도조절론이 제기되면서 1만6000달러대에서 오름세다.


24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3.32% 오른 1만6748달러(약 2236만원)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FTX 파산신청 사태의 여파가 계속되는 가운데서도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최근 큰 폭의 금리인상을 이어오던 Fed가 인상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Fed는 23일(현지시간) 공개한 FOMC 의사록에서 "상당수 참석자가 조만간 금리 인상의 속도가 느려지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Fed는 11월 회의에서 금리인상 속도를 결정하면서 속도 조절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금리인상 속도 조절론에 비트코인 가격과 동조화 현상을 보이는 미국 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이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9%(110.91포인트) 오른 1만1285.32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28%(95.96포인트) 오른 3만4194.06에, S&P500 지수는 0.59%(23.68포인트) 뛴 4027.26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9월 이후 처음으로 4000포인트를 돌파했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서서히 안정화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의 케이티 스톡턴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가격이 단기 하락의 신호 속에서도 올랐다"며 "비트코인 가격 차트는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앞으로 몇 주 동안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트코인 가격은 오르고 있지만 투자심리는 반대로 얼어붙고 있다. 가상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에 따르면 이날 투자심리를 지수로 표시한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2점 내린 20점(극도의 공포)으로 나타났다.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0점으로 갈수록 투자에 대해 비관하는 극도의 공포를 느끼고, 100점에 근접할수록 낙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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