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 정저우 아이폰 공장 노동자 충돌
23일 새벽 노동자 수백여명 보안 요원과 몸싸움…공안까지 출동
임금 체불과 코로나19 검사 결과에 불만
[아시아경제 조영신 선임기자] 애플 아이폰 생산업체인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 허난성 정저우 공장에서 23일(현지 시각) 새벽 시위가 발생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날 노동자 수백 명이 보안요원들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이날 노동자들이 찍은 영상을 근거로 정저우 공장 충돌로 공안(경찰)이 출동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충돌은 임금 체불과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막기 위한 방역 정책에 불만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노동자들 사이에선 코로나19 검사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는 등 혼란이 일어났다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 폭스콘 측은 이 사건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세계 최대 아이폰 생산기지인 폭스콘 정저우 공장은 지난달 공장 내 코로나19 확산에 불안을 느낀 노동자들이 대거 이탈, 생산 차질이 빚기도 했다.
폭스콘 정저우 공장은 지난 7일 노동자 채용 공고를 다시 내면서 생산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됐다.
폭스콘 정저우 공장은 30만 명의 노동자가 일하는 세계 최대 아이폰 생산 공장이다.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현재 공장 내 얼마나 많은 노동자가 일하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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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는 폭스콘이 신규 직원을 채용하면서 보너스와 더 나은 근무 환경을 약속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중국 정부의 제로(0) 코로나 방역 정책이 글로벌 공급망을 더욱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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