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등 44개국 정상 및 국제기구 대표 접촉
'글로벌 중추국가 포괄 외교' 尹 국정철학 설명
한·아프리카 경제협력 강화…상호 '윈-윈' 강조
"아프리카와 2030 부산엑스포 유치는 같은 운명"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튀니지 제르바 섬에서 개최된 제18차 불어권정상회의에 우리 대표단 수석대표로 참석,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외교부]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튀니지 제르바 섬에서 개최된 제18차 불어권정상회의에 우리 대표단 수석대표로 참석,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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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희준 기자]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제18차 불어권정상회의에 수석대표로 참석한 것을 계기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을 전개했다.


외교부는 장 기획관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튀니지 제르바 섬에서 열린 제18차 불어권정상회의에 우리 대표단 수석대표로 참석, 참석국 중 12개국 정상을 비롯한 44개국 및 국제기구 대표들과 만났다고 21일 밝혔다.

장 기획관은 카이스 사이드 튀니지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쥐스텡 트뤼도 캐나다 총리 등 정상들과 환담을 나누면서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불어권국제기구(OIF)는 불어라는 언어를 매개로, 세계의 문화적 다양성을 추구하며 민주주의 진작 및 인권 강화에 기여하고자 1970년 창설된 정부 간 기구다. 이달 기준으로 54개 정회원국과 7개 제휴회원국, 27개 옵서버회원국으로 구성돼 있으며, 한국은 2016년 옵서버회원국으로 가입했다.

장 기획관은 이들 정상과의 개별 대화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추진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포괄적 외교 비전을 각국에 맞춰 강조했다. 아울러 이를 실현해 나가기 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지역, 특히 불어권 아프리카와의 협력을 강화하려는 한국 정부의 의지를 전달했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경제발전 추구 ▲기후변화 및 자연재해 대응 ▲신재생에너지 개발 ▲농수산 발전 ▲교육 강화 등을 비롯해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공통의 과제를 함께 풀어가면서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하자는 제안을 건네기도 했다.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튀니지 제르바 섬에서 개최된 제18차 불어권정상회의에 우리 대표단 수석대표로 참석, 쥐스텡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외교부]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튀니지 제르바 섬에서 개최된 제18차 불어권정상회의에 우리 대표단 수석대표로 참석, 쥐스텡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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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프랑스와 벨기에, 캐나다, 불가리아 등 구미지역의 불어권 국가 지도자들과 교류하는 과정에서 이들 국가가 첨단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과의 경제협력 확대를 희망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 지난 100여 년간 기술진보를 공유하는 무대로 '세계박람회'를 적극 활용해왔다는 점을 역설했다. 특히 부산세계박람회를 통해 다시 한 번 세계사의 대전환을 모색하겠다며 정상들의 지지를 요청했다.


이 밖에도 장 기획관은 불어권 아프리카 국가 지도자들과 만나 한국이 반세기 전 전쟁의 참화로 척박한 환경에 놓인 국가였지만, 국제사회의 원조로 발전해 이제는 원조를 제공할 수 있는 공여국으로 성장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아프리카 지도자들은 아프리카 대륙의 청년 인구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젊은 대륙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실업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아프리카 젊은이에게 한국은 매력적인 경제발전 모델로 자리매김했다고 화답했다.


장성민 기획관은 "우리에게 아프리카는 지구 온난화를 막을 수 있는 생태계의 보고이자 니켈을 비롯한 4차산업 광물자원의 핵심지로, 국제사회에서 무시할 수 없는 영향력을 갖추고 있다"며 "글로벌 중추국가 포괄 외교의 핵심 활동지로, 한·아프리카 경제협력 강화는 서로에게 '윈-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는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꾸는 거대한 국가미래전략과 직결되는 글로벌 이벤트"라며 "아프리카 대륙의 광대한 에너지는 우리 경제의 미래와 연계된 잠재력 그 자체로, 아프리카와 부산엑스포 유치는 같은 운명"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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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장 기획관은 앞으로도 BIE(Bureau International des Expositions) 회원국의 개별 방문과 각종 국제행사 활용 등 전방위적 활동을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노력을 지속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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